세계 최저임금(시급) 순위는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최저시급 순위
▶ 서민들의 삶이 힘들어지고 팍팍해진 요즘, 최저시급 1만원 인상에 대한 문제로 뉴스 등 매체들 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가 시끌벅적합니다. 기획재정부에서 설명하는 최저임금제도란, 국가가 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하고 사용자에게 그 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법으로 강제하는 제도로서, 적용대상은 1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근로자가 생활할 수 있는 최저수준의 임금이라 할 수 있죠. 그러나 이러한 제도를 지키지 않는 사업장이 너무나도 많고,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으로 정해져 버리는 것이 지금의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2017년 현재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시간당 6470 원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세계 여러나라들의 임금은 얼마인 지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전세계 최저임금 순위
▼ OECD 에서 조사한 세계 주요국가들의 최저임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단위는 달러 입니다. 우리나라는 5.8 달러로서,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약 6,470원에 가깝습니다. 가장 높은 나라는 프랑스(11.2달러)이고, 호주는 11.1달러, 룩셈부르크는 11달러, 그리고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뉴질랜드, 아일랜드, 영국, 캐나다, 일본, 미국 순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호주 같은 경우는 워킹홀리데이로 가서 열심히 일을 하고 오는 사례가 많은 국가죠. 제가 정리한 30개국에선 한국은 15위 정도로 나타나 있네요. 물론 이 순위는 다른 자료들과 비교해 봤을 떄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 대한민국의 연도별 최저임금 변화를 보면, 2010년에는 4,110 원, 2011년에는 4,320원, 2012년은 4,580원, 2013년은 4,860원, 2014년은 5,210원, 2015년은 5,580원, 2016년은 6,030원이고, 2017년 현재는 6,470원 입니다. 이렇게 표로 보면 상승률이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만, 다음의 표를 보시면 정확한 수치를 볼 수 있습니다.
▼ 연도별 최저시급 상승률은 2010년에는 2.8%, 2011년은 5.1%, 2012년은 6%, 2013년은 6.1%, 2014년은 7.2%, 2015년은 7.1%, 2016년은 8.1%, 2017년은 7.3% 입니다. 2010년을 제외하면, 대략 5 ~ 8% 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승률 그래프]
최저시급 시간별 일급과 월급
▶최저시급 6,470원을 기준으로,
→ 8시간 근무 시 : 일급 51,760 원
→ 한달 209시간(주 40시간) 근무 시 : 월급 1,352,230 원
→ 한달 226(주 44시간) 근무 시 : 월급 1,462,220 원 입니다.
(※ 월급은 주휴수당 포함)
▶ 월급의 209시간과 226시간은 어떻게 계산한 것인가요 ?
주 40시간(주5일, 1일 8시간) 근무 시,
{(근로시간 40시간 + 유급주휴 8시간)/7일*365일}/12 로, 약 209 시간이 나옵니다.
같은 방식으로, 주 44시간(월~금 8시간, 토 4시간) 근무 시,
{(근로시간 44시간 + 유급주휴 8시간)/7일*365일}/12 로, 226 시간이 계산됩니다.
빅맥지수와 국가별 최저시급
▶ 빅맥 지수(Bic Mac Index) 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맥도날드사의 햄버거 이름에서 따온 용어입니다. 각 나라의 구매력 평가를 비교할 수 있는 경제지표로서, 1986년 9월에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에서 처음 사용했다고 합니다. 빅맥은 맥도날드가 있는 전 세계 어느 매장에서나 구입할 수 있고, 햄버거의 크기와 값이 비슷하므로 각 나라에서 팔리고 있는 빅맥의 가격을 통해 물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지표로서, 오른쪽 그래프에 우리나라(South korea) 에 마우스를 가져가 보시면 가운데 부분에 내용이 표시딥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빅맥 가격은 3.68달러(4,400원) 이라고 하네요. 사이트 링크는 스크린샷 아래에 남겨두겠습니다.
여기까지, 우리나라의 최저임금과 전세계의 최저시급, 그리고 상승률 뿐만 아니라 월급, 빅맥지수 까지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사실과는 조금 다르거나 일부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은 각 홈페이지 혹은 뉴스기사를 검색하셔서 직접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