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후 건강관리 수칙 5가지

■ 생활의 팁|2017. 7. 30. 16:33

여름휴가 복귀 후,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사항



여름 휴가철, 성수기보다 더 시끌벅적한 극성수기(최성수기)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7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하여 8월 첫째주 정도의 기간동안 전국의 계곡, 바다, 수영장 등 시원한 곳을 찾아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움직일 거라 예상됩니다. 아마 여러 공공기관과 기업들은 이 기간을 집중휴가기간으로 지정했을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극성수기에 휴가를 많이 가시겠죠.


하지만 여름휴가라는 것이 단어 그대로 '휴가'를 의미하지는 않을 겁니다. 오히려 일상에서 보다 더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느낄 수도 있는데, 휴가지에서 쌓인 이런저런 고통(?)들을 제대로 해소해 주지 않으면 휴가 후 일상생활로 복귀하기가 상당히 힘들 겁니다. 신나는 여름 휴가가 끝나고 일상으로의 복귀에 지장이 없도록 신경써야할 부분들이 무엇이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충분한 수면은 필수

불규칙한 수면으로 인한 기상시간 적응이 아마 가장 힘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 몸의 생체시계는 약 24.2시간 ~ 24.5시간의 주기로 맞춰있고, 해가 뜨는 시간과 규칙적인 식사 시간, 노동과 학업 등의 활동으로 인해 규칙적으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최소 수 일에서 일주일 이상 유지되는 휴가기간 동안에는 평소보다 과음을 하게 되고 수면시간이 짧아질 뿐만 아니라 수면패턴 또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불규칙하고 과도한 에너지를 쏟는 날이 지속되면 당연히 생체리듬이 파괴되고, 다시 회복되는데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아무리 기분이 들뜨고 신나는 휴가기간이라 할지라도, 가급적 수면패턴과 기상시간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며, 휴가 복귀 전날과 복귀 후 며칠 정도는 과로와 과음 등을 피하고 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생체리듬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직장인들이 뽑은 휴가 후유증 극복 비결 1위는 하루이상 푹 쉬는 것이라 합니다. 특히나 해외여행에서 복귀한 경우 시차로 인한 시차 장애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가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게 됩니다.


 무리한 활동으로 인한 통증

사람의 몸은 혹사시키면 반드시 후유증이 있기 마련입니다. 장시간의 운전 혹은 교통수단(비행기, , 기차 등)을 이용하는 것 또한 신체에 부담을 주는 원인이 됩니다. 한가지 자세를 오랜시간 유지하는 것 보다는 주기적으로 올바른 자세를 취하거나 간단한 스트레칭 등으로 피로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손목과 허리는 다른 부위에 비해 부담이 크기 때문에, 휴가 복귀 후 통증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당한 스트레칭을 하거나 경락마사지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과도한 선탠으로 인한 화상

여름철 야외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장시간동안 햇볕을 받게되면 화상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복귀 후에도 피부가 붉게 변한다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냉찜질(얼음찜질) 혹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알로에 등의 응급처치를 해주시고, 느낌이 이상하다 싶을 때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감기 혹은 배탈

위에서 먼저 언급한 것처럼, 들뜬 기분으로 미리 세워놓은 휴가일정을 좆다보면 평소보다 많은 활동을 하게 되기 때문에 신체에 무리가 오기 쉽고 휴가기간 내내 누적될 수 있습니다. 또한 캠핑장 등에서 무리한 물놀이로 인한 체온 저하, 제대로 익히지 않은 음식의 섭취 등의 요인들로 인해 몸살감기와 배탈 등의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휴가가 끝난 후 감기와 배탈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몸살, 감기, 배탈, 설사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뒤늦게 나타나는 결막염

결막염은 결막이 충혈하여 눈곱이 끼고 가려움과 이물감을 느끼는 눈병으로, 결막염이 생기는 원인에는 세균 또는 바이러스와 자외선, 적외선, 티끌, 먼지 등의 이물질로 인한 마찰 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물놀이로 인해 쉽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눈물, 충혈, 부어오름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전염성이 강하므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외이도염 또한 세균성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귀가 물에 젖었을 때발생하기 쉽습니다. 귀의 통증과 멍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아이가 자꾸 귀를 만지려 한다거나 귀 주변을 아파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외이도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귓속의 귀지를 무리하게 제거하는 습관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막염과 외이도염을 쉽게 생각하여 방치하면 차후에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개인의 판단하에 임의의 치료보다는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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