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레이크와 카비레이크 윈도우 7 USB 3.0 설치

스카이레이크, 카비레이크

윈도 7 설치 전 준비사항



▶ 윈도우 7이 출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으나, 아직까지 운영체제 점유율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텔의 최신 CPU 시리즈에 속하는 스카이레이크와 카비레이크는 윈도7보다 훨씬 늦게 나온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이 CPU들을 사용하여 윈도우 7을 설치하기 전에 유의해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USB 3.0 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 인텔의 스카이레이크 이후의 플랫폼부터는 기존의 USB 2.0 EHCI(Enhanced Host Controller Interface) 대신, USB 3.0 xHCI(Extensible Host Controller Interface)를 지원합니다. xHCI를 네이티브로 지원하지 않는 윈도우 7의 경우, USB 드라이브를 이용한 설치 시 인식을 하지 못하고, 키보드와 마우스가 먹통이 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PS/2 방식으로 연결을 하거나, ODD(CD-ROM, DVD-ROM)를 사용하여 설치를 해야 하는데, ODD는 컴퓨터 구입 시 고려조차 하지 않는 지금의 시대에서는 상당히 당혹스럽죠.



▶ 사실 이 문제는 스카이레이크 혹은 카비레이크 이후부터 나온 문제가 아니긴 합니다. 아이비브릿지를 사용하는 기존의 플랫폼에서도 메인보드에 USB 2.0 포트가 없는 경우는 USB 드라이버로 윈도우 7을 설치할 수가 없었죠. 제가 최근에 구한 아이비브릿지 ITX 메인보드가 USB 3.0 으로만 구성된 제품이어서, 똑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방법을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애즈락 혹은 기가바이트, MSI 등의 제조사에서도 이러한 툴을 제공해 주지만, 저는 인텔에서 제공하는 툴을 사용하겠습니다.


▼ 가장 먼저, 인텔의 다운로드페이지로 이동해서 아래 스크린샷에 보이는 파일을 다운로드 해주세요. 바로가기는 하단에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USB 3.0 Creator 바로가기 


▼ 다운로드 후, 압축된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시면 아래와 같은 파일들의 목록이 있습니다. Installer Creator 를 클릭해서 실행해 주세요.



▼ 파일을 실행하시면, 먼저 이렇게 USB 드라이브의 경로를 지정해주는 과정이 있습니다. 먼저 USB 저장장치를 컴퓨터 본체에 꽂아주세요.


▼ 이렇게 폴더 찾아보기에서 경로를 지정해 주시면 됩니다. 제 드라이브는 이동식 디스크 G: 라고 나타나 있습니다. USB 저장장치는 당연히 윈도우 7 설치가 가능한 부팅디스크여야 합니다. 무작정 빈 USB 드라이브를 선택하시면 안됩니다.



▼ 경로를 지정해주시고, Create Image 를 클릭하시면 부팅디스크에 USB 3.0 을 작업하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멈춰있다고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남들은 20분에서 30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저도 한 20분 정도 걸린 듯 싶습니다. 가만히 두고 다른 일을 하고 있다보면 완료되어 있습니다. 아래 화면처럼 Update Finished 라는 메세지기가 나타나면 모든 과정이 끝난 겁니다. 이제 바이오스(CMOS)에서 부팅순서를 설정해 주시고, 스카이레이크 혹은 카비레이크에 윈도7을 설치해주시면 됩니다.



▶ 포스팅을 끝마치기 전에 한번 더 각인을 시켜드리자면, 반드시 부팅디스크 작업이 미리 되어 있는 USB 저장장치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윈도우 설치 CD 를 만들어 주는 작업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윈도우 작업이 완료된 드라이브에 추가 작업을 해주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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