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 백패널 따로 구하는 방법

메인보드 유통사에서 따로 구입한 백패널



▼ 메인보드의 백패널은 백판넬 혹은 IO 실드(쉴드), 뒷판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는 컴퓨터 구성품 중 하나입니다. 바로, 아래 사진처럼 생긴 제품인데, 개인용 PC 뿐만 아니라 다른 기기에도 들어가는 부품이므로 기기에 따라 형태가 조금씩 다르죠. 케이스 후면에 위치하는 각종 Input, Output 인터페이스들을 덮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메인보드 구입 시, 제품에 맞는 백패널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 흔한 일은 아니지만, 간혹 백판넬을 분실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마더보드를 구매할 때 같이 따라오는 데, 어떻게 잃어버릴 수가 있냐 라고 묻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가끔씩 분실이 됩니다. IO실드가 없는 상태에서 조립을 하면, 아래 사진처럼 휑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사진에는 메인보드가 조금 휘어 있는데, 제가 임시로 설치하느라 저렇게 됐습니다. 실제로는 수직으로 평평하게 설치됩니다.



▶ 만약 IO실드를 분실한 경우, 그냥 윗 사진처럼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샌디브릿지와 아이비브릿지를 사용하던 시절, 백패널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몇년동안 저런 식으로 사용했었는데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단지 보기에 좋지 않고, 뒷면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USB 케이블을 꽂을 때 조금 난감하긴 하죠.



■ 유통사 서비스센터를 통한 구입


▼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가바이트 사의 B150M 마더보드의 백패널의 구입을 한번 시도해 봤습니다. 유통업체 서비스센터에 이메일을 보내서, 혹시 구할 수 있는지를 문의해봤습니다. AS기사님이 너무 쿨하게 '4천원을 입금해 주시고 주소를 보내주시면 택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라는 답변을 주셨고, 다음 날 아래 사진과 같이 박스 포장으로 백패널이 도착했습니다.



▼ 백판넬을 받았으니, 남은 작업은 마더보드를 다시 들어내고 장착을 하는 일이죠. 드라이버를 준비해서 보드와 그래픽카드의 고정나사를 해체하고 바로 설치했습니다. 이제 깔끔한 모습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USB 포트를 사용할 때, 더이상 빈공간에서 허우적대는 일은 없습니다.


▼ IO실드를 구입하는 방법은,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각종 검색창에 백패널 혹은 백판넬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1,500원 정도에 판매하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모델명이 적혀있는 것이 아니라, 모양을 보고 어림잡아서 주문해야 하기 때문에 간혹 잘 안맞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 또는, 컴퓨터 중고 장터에서 간혹가다 판느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 방법들을 시도해도 답이 안나오는 경우 그냥 사용하던 보드를 싸게 팔고 백판넬이 있는 똑같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합니다만, 그렇게까지 집착을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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