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가성비 중고 CPU, X3440과 X5650

가성비의 인텔 제온 시리즈


▶ 현재 카비레이크와 커피레이크, AMD의 2세대 라이젠까지 출시된 시점에서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서서히 잊혀지고 있거나, 존재조차 모르는 유저들도 많은 CPU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인텔의 서버용 제온 시리즈들이 그런 부류에 속하죠. 엄청난 고사양의 게임 혹은 트위치,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 등을 하지 않는 컴퓨터 사용자들에게는 어느정도 괜찮은 성능으로도 모든 일을 할수 있기 때문에 굳이 비싼 최신사양이 필요치 않습니다. 연식이 있는 중고 CPU와 메인보드 등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꽤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는데, 켄츠필드 Q6600 모델과 같은 경우가 그에 속하죠. 가성비가 좋은 중고 CPU 들은 Q6600이외에도 X3440과 X5650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1.  X5650

▲ 먼저 인텔의 X5650이라는 모델을 살펴보면 코드명은 웨스턴미어-EP, 그리고 출시일은 2010년, 리소그래피(제조공정)은 32mn로서 2018년 현재 기준으로 연식이 어느정도 된 제품입니다. 인텔의 과거 하이엔드 계열인 i7-920과 i7-990X 등의 제품들과 같은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프로세서입니다. 현재 중고장터에서 3만원 ~ 4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죠.


▲ 성능을 보시면 상당히 놀라운데, 중고가격 5만원 이하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6코어 12스레드, 그리고 12MB의 캐시메모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코어수로 따지면 현재 나오는 커피레이크와 라이젠 시리즈에 밀리지 않는 스펙이죠. 물론 2010년 제품이기 때문에 코어당 성능은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 프로세서의 기본 주파수는 2.66GHz, 터보부스트 시 최대 클럭은 3.06GHz 입니다. TDP는 95W 입니다.


▲ 패키지 사양을 보면 소켓지원이 FCLGA1366으로, 린필드 시리즈인 1156과는 다른 소켓을 사용합니다. 메인보드의 칩셋은 X58 등이 있는데, 현재 중고가격으로 구입한다고 할지라도 약 6만원 이상을 지출해야 구할 수 있습니다. 하이엔드 프로세서였기 때문에 마더보드 가격이 상당했습니다. 물론 하이엔드 시리즈 메인보드들은 트리플 채널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를 이용한 여러 작업 시 이점이 있죠.



 2 X3440

▲ 다음은 인텔의 서버용 프로세서인 X3440의 정보입니다. 코드명은 린필드로, 2009년에 출시된 제품입니다. 제조공정은 45nm 로서, 현재 14nm와 10nm 등에 비하면 꽤 높긴 합니다 물론 이전엔 90nm와 65nm 등의 제품들도 존재했었죠. 현재 중고장터에서 3만원 정도에 구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 코어수와 스레드 수는 각각 4개와 8개로, 중고가격으로 3만원에 구할 수 있는 제품 치고는 상당히 높은 스펙입니다. 일단 코어수와 스레드가 많으면 나쁠 건 없죠. 프로세서의 주파수는 2.53GHz, 터보부스트 클럭은 2.93GHz로 조금 낮은 감이 있지만 오버클럭을 통해 조금 상승시켜주면 되겠습니다.


▲ 소켓지원은 LGA1156으로, 1155인 샌디브릿지 바로 이전 세대입니다. 현재 중고장터에서 2만원 혹은 3만원 정도에 구할 수 있습니다. 다이의 사이즈는 296 제곱밀리미터로 지금의 커피레이크 등가 비교했을 때 상당히 큰 사이즈를 지니고 있습니다. 코어의 다이사이즈가 어느정도 크면 발열에 유리하죠.


▶ 이렇게, 가성비가 괜찮은 인텔의 과거 제온 시리즈의 제품들을 두가지 살펴봤습니다. 여기에서 설명드린 두개의 모델은 사무용으로도 아주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고, 게임요으로 사용한다고 해도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제품들입니다.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재미삼아서 한번씩 소유해보고 싶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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