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Ie 4.0, 3.0 성능 차이

AMD 라이젠 3세대 혹은 4세대, 그리고 인텔의 11세대 및 12세대 등과 관련해서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PCI-Express 버전, 배속 입니다. 과거 1.0 부터 시작해서 2.0, 3.0 까지 이런저런 말이 많았는데, 4.0 또한 언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무의미한 차이만이 존재한다 라고 그러는데, 관련 자료를 살펴보겠습니다.

테스트 사양

먼저, PCIe 버전별 성능 차이 테스트에 사용된 PC의 사양입니다. AMD 라이젠 5 3600 CPU와 ASUS의 X570 메인보드가 사용됐습니다. 메모리는 총 16GB, 그래픽카드는 사파이어의 RX 5700XT 입니다. 나머지 사양은 윗 화면을 확인해 주세요.

PCI-Express 버전별 차이

본격적으로 결과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어쌔신 크리도 오딧세이 입니다. 해상도별로 정리가 되어있고, 그래프의 빨간색과 검은색 바는 평균 초당 프레임, 그리고 회색은 1% Low 입니다. PCIe 1.0의 경우 다른 버전에 비해 소폭 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나머지 2.0, 3.0, 4.0은 거의 같은 수준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엔 메트로 엑소더스 샘즈 스토리 라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특성은 잘 모르겠지만, 해상도가 높아질 수록 PCIe 버전 별 성능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K인 2160P를 보면, PCIe 1.0의 경우 절반 이하로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PCIe 2.0 또한 많이 부족한 결과를 보여주고, 3.0 및 4.0은 거의 똑같습니다.

이번엔 더 디비전 2의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그래픽 옵션은 다이렉트 12, 울트라 세팅입니다. 1080P 및 1440P, 그리고 2160P 모두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진 않습니다. 게임 내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점점 차이가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월드워 Z의 벤치마크 결과 입니다. 이 게임에서도 PCIe 버전별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지금까지의 자료를 보면, 특정한 게임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PCIe 1.0 및 2.0의 경우 현재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앞으로 라이젠 4세대 및 5세대, 6세대, 그리고 인텔의 11세대, 12세대 등의 프로세서가 나올 경우 본격적으로 PCIe 4.0 또는 5.0 대중화될 것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내용을 찾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PCI-Express 버전별 성능차이를 이야기할 때마다 나오는 의견이 있는데, '신경쓸 필요가 없다' 입니다. 물론 나중에는 차이가 어느정도 나타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