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접속 끊김과 게임 튕김

■ 게임/- 오버워치|2017. 10. 12. 22:48

잊고 있던 서버오류 !!


▶ 2017년 10월 9일, 그러니까 오늘 기준으로 3일 전인 월요일이었습니다. 실버구간으로 떨어져 본인이 골드로 승급하기 위해 열심히 경쟁전에서 싸우고 있는 도중, 갑작스럽게 경쟁전이 종료되 버리더니 게임이 끝나버렸습니다. 중간에 튕겨버린 것이죠. 오버워치 패치 이후, 디바의 방어 매트릭스가 너프되는 대신 마이크로 미사일이 추가된 점에 대해 이제 디바도 어느정도 돌격형 딜러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정말 열심히 전장에서 싸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게임이 튕겨버리니 실망감이 상당히 컸습니다. 중요한 건, 이기고 있는 게임이였다는 점이죠.


▼ 크나큰 실망감을 품고, 게임을 다시 시작하려 하니 로그인이 풀려 있습니다. 로그인을 다시 하고 접속을 시도하는데, 제 앞에 무려 2000명이 대기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게 무슨 15년 전 디아블로2를 할 때 봤던 그러한 장면입니다. 최소 수천명 이상이 플레이를 하고 있었고, 수천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순식간에 튕겨나갔단 얘기가 되겠네요.



▼ 그래도 몇 초정도 기다리니 1000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몇분 정도는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훨씬 빠르게 접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자세히 보니 상ㄷ대찾는 중 앞에 1000명 대기라는 메세지였습니다. 추석의 마지막 날이어서 그랬는 지는 몰라도, 경쟁전 게임은 매치가 잘 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역대급의 긴 연휴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마지막을 불태워 보고자 다들 그렇게 열심히 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 1천명의 대기자 또한 그리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멍하니 모니터를 보고 있으니 게임 접속 중 이라는 메시지가 나타났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오버워치 경쟁전을 다시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 승률이 반토막이 나는 바람에, 간신히 그 반토막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그래도 힘든 건 힘듭니다. 심해로 빠지기는 쉬우나 나오기는 절대 쉽지가 않는 것, 그리고 나오려는 의지가 있다고 해도 오버워치 내 아군들이 쉽가리 응해주지 않는 다는 것, 그리고 적팀 한조는 갓조인데 우리팀은 그렇지 않다는 것, 이러한 것 모두가 오버워치 유저들이 느끼는 진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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