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i7-5960X, 기가바이트 X99M-GAMING 5 구입 개봉기

■ 사용기2018. 1. 14. 18:51

i7-5960X 및 X99M GAMING 5

▶ 현재 옥타코어(8코어) 16스레드를 지닌 CPU는 대표적으로 AMD의 라이젠 7 1800X와 1700X 정도가 있습니다. 물론 HEDT 계열은 옥타코어 이상의 제품이 이미 존재했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구입하는 CPU는 아니었죠. 아직까지는 쿼드코어가 주를 이루는 상황에서 본인 또한 4코어 8스레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8코어 16스레드를 한번 사용해보고 싶어서 과거의 HEDT CPU인 i7-5960X를 중고로 구입해 봤습니다. 구입은 대략 1~2개월 전에 한 듯 싶은데, 아직 장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텔 CPU의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조금의 걱정은 들긴 하지만 그래도 구입했으니 만족하며 사용해야겠죠.

▶ 현재 i7-5960X의 중고장터 시세는 약 60만원 내외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이엔드 CPU들은 매물이 극히 적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는 50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택배거래로 했는데 별탈없는 거래를 했습니다. 박스의 상태가 매우 양호한 걸 보니, 기존 사용자분께서 보관을 잘 하신 듯 보입니다.

▶ 박스의 후면을 보면 하스웰-E i7-5960X의 히트스프레더를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i3 혹은 i5, i7 계열의 제품들과는 다르게 히트스프레더가 상당히 큽니다. 현재 i7-6950X 혹은 i9-7900X 등의 하이엔드 프로세서들의 가격을 보면 100만원이 넘는 가격을 보이고 있는데, 5960X 또한 예전에는 그 정도의 가격을 유지했었습니다.

▶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사의 X99M-GAMING 5 라는 모델입니다. 2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구입했고, 연식은 3년정도 되어서 AS기간은 거의 끝났을 것으로 보입니다. X99 제품 또한 하이엔드 유저들만이 찾기 때문에, 마더보드를 구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었습니다.

▶ 2011-V3 소켓의 M-ATX 규격인 X99M-GAMING 5 메인보드의 박스를 개봉하고 내부 비닐을 벗겨놓은 상태입니다. 전원부와 사우스브릿지에 멋있는 방열판(히트싱크)가 장착되어 있고, 히트파이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메모리는 쿼드 채널로 4개의 슬롯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구할 수 있는 메인보드들에 비해 상당히 무게가 무겁습니다.

▶ 인텔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살펴본 CPU의 상세내용들입니다. 제품 분류는 코어 X시리즈, 코드네임은 하스웰-E, 출시일은 2014년 3분기, 제조공정은 22nm 라고 나타나 있습니다. 2014년에 출시된 모델인데, 지금은 어느덧 2018년입니다

▶ 코어의 갯수는 8개, 스레드는 16개, 베이스클럭은 3.0GHz, 최대 터보부스트 클럭은 3.5GHz, 캐시는 무려 20MB 입니다. TDP는 140W 로, 기존에 사용하던 써모랩 바다2010 혹은 트리니티 정도면 아주 충분하게 냉각이 가능하겠습니다.

▶ 최대 메모리 용량은 64GB 로, 저는 현재 DDR4 PC4-17000 8GB 를 4개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 32GB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메모리 채널은 4채널(쿼드), 대역폭은 68GB/s, PCI-E 버전은 3.0, 최대 PCI-E 레인은 40개 입니다. 메모리 채널과 대역폭이 증가하면 고사양의 작업에서 상당히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