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유부남의 컴퓨터(겉과 속이 다른)

겉은 10년도 더 된, 속은 최신인 컴퓨터 본체


▶ 어느 유부남의 컴퓨터 라는 제목으로 떠도는 게시물이 있습니다. 바로 아래의 게시물 처럼 말이죠. 여러분은 아래의 컴퓨터 케이스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뭔가 상당히 오래되고, 무거워 보이고, 골동품과 같은 이미지를 연상시키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엔 구경하기도 힘든 3.5인치 FDD 슬롯까지 있으니 말이죠. 크기를 보면 대략 미들타워보다 큰 빅타워로 보이는 이 본체내부는 과연 어떨까요.



▼ 어느 외국 유튜브 채널의 진행자가 보여주는, 윗 본체의 내부는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파워서플라이부터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고, 메인보드는 얼핏봐도 출시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모델처럼 보입니다. 각종 피팅과 호스가 튜브가 연결된 커스텀 수냉쿨러와 라디에이터, 레저버 등도 보입니다. 푸른 빛의 고급진 LED 또한 멋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겉은 10년도 더 됐지만, 속은 최신으로 무장한 시스템입니다.



▼ 영상을 장면을 몇가지 캡쳐해 봤습니다. 기존의 메인보드는 ASUS의 P5GC-MX 라는 제품으로, 2008년에 제작된 마더보드 입니다. 2018년 기준으로 딱 10년 정도 된 부품입니다. 더 이상 알아볼것도 없이, 인텔의 LGA775 시스템입니다. 하드디스크 케이블도 SATA가 아닌 IDE 입니다.




▼ 이렇게 10년이 넘은 케이스의 튜닝을 위해 약간의 작업을 거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저 상태 그대로 최신의 부품들을 장착해도 아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가 오래되어 사용할 수 없다는 의견들을 볼 수 있는데, 잘 모르고 하는 말들입니다. 어쨌든 커스텀 수냉쿨러 등을 장착하고 튜닝을 위해 드릴 등으로 손을 보는 장면이 있습니다.



▼ 후면 케이스 팬과 각종 피팅, 튜브 등의 수냉쿨러 구성품들을 장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메인보드 전원부 방열판에 PRIME 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것을 보니, ASUS PRIME X299 마더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CPU와 그래픽카드 등의 사양들을 다음 스크린샷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유튜브 영상에서 밝히는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는 인텔의 i9 시리즈인 7900X로, 10코어(데카코어) 모델 입니다. 오버클럭을 했네요. 램은 64GB DDR4 3,600MHz,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1080 OC 모델입니다. 저장장치는 삼성의 950 PRO M.2 제품을 장착했습니다. 일반인들은 접할 수 없는 금액의, 정말 어마어마한 사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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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영상에서 사용된 컴퓨터 케이스는 과연 어떤 제품일까하는 마음에, 그글링을 통해 한번 찾아봤습니다. 조금 찾아보니, 안텍의 SX835 라는 제품이 가장 비슷해 보입니다. 빅타워로 분류된 것으로 보입니다. 연식은 대강 15년 정도 된 제품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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