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열로 요리하기, 어디까지 해봤니

CPU의 발열을 이용한 요리


▶ 게임뿐만 아니라 각종 문서작업, 동영상 편집 등에 사용되는 컴퓨터에는 중앙처리장치라 불리는 CPU가 필수적으로 장착되어 있죠. 말 그대로 중앙처리를 담당하는 CPU는 작동 시 전력이 필요하고, 열역학 법칙에 따라 공급된 전력은 모두 열로 발산됩니다. 보통 쿨러를 이용해서 케이스 밖으로 빼내는 이 열을 이용하여 요리를 시도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 요리를 했는 지 살펴보겠습니다.


 1.  고기 굽기

▲ 청년으로 보이는 외국의 한 컴퓨터 사용자는, CPU의 발열로 고기를 굽는 시도를 해봤습니다. 사용된 모델은 인텔의 478핀 소켓의 윌라멧 셀러론이라고 합니다. 10년도 훨씬 더 된 제품이죠. 히트싱크가 없는 히트스프레더 위에 고기 한점을 올린 후, 포크로 뒤집어가며 굽는 모습입니다. 히트스프레더의 표면이 상당히 뜨거운 지, 노릇노릇 고기가 익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  라면 끓이기

▲ 이번엔 라면 끓이기 입니다. 외국의 한 컴퓨터 유저가 인텔 펜티엄 4 프로세서를 이용하여 라면 끓이기를 시도하고 있는 모습으로, 캔 형태의 냄비에 라면과 스프를 넣고 끓이고 있습니다. 사용된 메인보드의 규격은 ATX가 아닌 BTX로 보입니다. 지금은 보기 힘든 규격이죠. 램과 기타 구성품들이 없는 걸 보니, 오로지 전원만 연결해서 CPU에 부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파스타 만들기

▲ 이것 또한 해외의 한 컴퓨터 유저가 시도하고 있는 CPU의 발열을 이용한 요리로서, 냄비에 파스타를 끓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용된 모델은 인텔 펜티엄 4 3.0GHz로, 영상을 보시면 물이 조금씩 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 또한 메모리와 그래픽카드 등의 기타 부품들이 없는 걸 보니, 메인전원으로 로드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  계란 후라이

▲ 정확히는 계란 후라이인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달걀을 이용하여 요리를 하고 있는데, 특히하게도 CPU가 아닌 그래픽카드의 발열을 이용한 쿠킹입니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580 3개가 SLI 로 연결된 상태로, 게임 실행시 발생하는 열로 계란을 익히고 있습니다. 이 영상에 나타나는 사용자들은 정말 유쾌하게도 본인들이 만든 계란요리를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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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굽기, 라면, 파스타, 계란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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