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경지에 달한 수냉(커스텀) 컴퓨터

예술로 승화한 케이스와 커스텀 수냉


▶ 작동유체(물)를 순환시키며 CPU와 메인보드 칩셋, 그래픽카드 등의 컴퓨터 구성품들을 냉각하는 수냉식 쿨러는 공냉식보다 뛰어난 냉각성능 뿐만 아니라 꾸미기에 따라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컴퓨터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물론 냉각수가 터지거나 누수가 발생하면 끔찍한 상황이 펼쳐지긴 하죠. 본인은 공냉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잘 꾸며진 커스텀 수냉 컴퓨터를 보면 한번쯤은 해보고 싶긴 합니다. 단순히 냉각기능 뿐만이 아닌 예술의 경지를 보여주는 커스텀수냉(커수)의 사례를 몇가지 찾아봤습니다.


 1.  이건 로봇이야, 컴퓨터야 - 1

▲ 화이트와 화이트의 감성도 정말 멋지지만, 화이트와 블루의 조합 또한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합니다. 윗 케이스는 쿠거(COUGAR)사의 Conquer 라는 모델로, 색상은 흰색입니다. 얼핏보면 컴퓨터 케이스가 아니라 무슨 로봇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데, CPU에 수냉 자켓이 달려있고 하얀색의 냉각수가 순환합니다. 출처(링크)


 2.  이건 로봇이야, 컴퓨터야 - 2

▲ 첫번째 케이스와 같은 형태로 색깔만 다른 모델로 보입니다. 블랙과 오렌지색의 조합이 너무 멋있어서 한번 살펴봤습니다. 마치 람보르기니 등의 슈퍼카를 연상시키는 듯한 모습으로, 영상에서는 커스텀 수냉이 아닌 일체형 수냉쿨러를 장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는 블랙과 강렬한 레드의 조합입니다. 출처(링크)


 3.  남자의 감성, 블랙 & 레드

▲ 화려한 형상을 지닌 케이스도 멋지지만, 기본적으로 컴퓨터 케이스라 하면 육면체의 형상을 지닌, 그리고 모든 부품들이 직각과 45도의 각도로 이루어진 모습이 정석적인 멋이 아닐까 싶습니다. 윗 커스텀 수냉은 아크릴을 가공한 것으로 보이는데, 거의 수냉의 끝판왕급이라 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닐까 하네요. 정말 장인정신을 지닌자만이 할 수 있는 예술의 경지입니다. 출처(링크)



 4.  오밀조밀 미니타워 수냉

▲ 커스텀 수냉이라 하면 유로, 피팅, 펌프, 물통(레저버) 등의 부속품들이 많이 들어가고, 이로 인해 많은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PC 케이스가 크기가 상당히 커야만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편협된 생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영상의 사진입니다. 미니타워정도로 보이는 케이스에 잘 정돈된 배관과 피팅, 물통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공간이 좁아서 하나하나 조립하려면 힘들긴 하겠습니다. 출처(링크)


 5.  일반적인 형태를 거부한다

▲ 위에서 보이는 컴퓨터 케이스가 나온지는 사실 그리 최근이 아니긴 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시죠. 아수스의 막시무스, 인텔 스카이레이크 i7-6700K, MSI의 지포스 GTX1080, 킹스톤 SSD, 커세어 RMX 650W 등의 구성품으로 만들어진 PC로, 일체형 수냉 쿨러로 CPU를 냉각합니다. 출처(링크)


 6.  화이트 + 블루의 오픈된 형태

▲ 모든 부분이 닫혀있는 형태만이 컴퓨터 케이스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등의 부품들이 오픈된 형태의 케이스도 시중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기판의 메인보드, 화이트 방열판의 메모리, 그리고 진한 블루컬러의 냉각수와 레저버가 깔끔하게 배치된 커스텀 수냉이 정말 멋집니다. 출처(링크)


 7.  도대체 얼마를 들였을까

▲ 윗 커스텀 수냉 컴퓨터를 잘 살펴보세요. CPU가 수냉식인 건 알겠는데, 아래의 3개의 그래픽카드 또한 심상치 않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VGA라는 로고가 박혀있는데, 그래픽카드 측면에 냉각수가 지나는 유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멀티 그래픽(SLI, CROSS FIRE)으로 구성된 그래픽카드들을 모두 수냉식으로 냉각하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널찍한 케이스 내부에 블랙과 레드, 화이트의 조합으로 이뤄진 커스텀 수냉의 구성, 이런 조합은 수냉식을 구성하는데 들어간 비용 또한 상당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출처(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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