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없이 컴퓨터 수업을 하는 선생님

컴퓨터 없이 컴퓨터를 가르치는 선생님


▼ 아래의 사진에서 보이는 모습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보다 낙후되어 보이지만 칠판과 선생님, 학생들이 있는 것을 보니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의 외모와 교실의 풍경을 보아하니 아프리카같은 개발도상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 칠판의 내용을 조금 확대해보니, 선생님이 열심히 그리고 계신 내용이 뭔가 많이 낯이 익습니다. 바로,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여 문서를 작성할 때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인 워드 입니다. 잘 살펴보면 새파일, 저장하기, 인쇄, 잘라내기 등의 아이콘들이 보입니다. 컴퓨터도 없이 컴퓨터 수업을 하고 있는 이 선생님은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 가나 쿠마시 출신의 오우라(Owura) 콰드오(kwadwo) 라는 선생님은 농촌 지역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아프리카와 같은 개발도상국들은 컴퓨터의 보급이 열악한 지역이 많기 때문에 수업을 진행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우라 콰드오 선생은 수업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대학교 시절 시각 예술을 전공했던 재능을 살려 이런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출처(바로가기)


▶ 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말 대단한 선생님이라는 칭찬이 끊이질 않았으나, 한편으로는 이렇게나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모두에게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 사실이 여러곳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랩탑과 프로젝터를 기부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나눔과 관심으로 인해, 그래도 세상은 아직 살만한가 봅니다.



▼ 재밌는 글 더 보기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