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동 중인 CPU의 쿨러를 제거하면 불이 날까

열심히 일하는 CPU의 쿨러를 제거하면


▶ 그래픽카드 혹은 CPU 등, 반도체 칩이 장착된 구성품들은 적절한 냉각이 이뤄지지 않으면 작동 뿐만 아니라 수명까지 악영향을 받게 됩니다. 쿨러에 먼지가 너무 많이 쌓여서 원활한 통풍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온도가 상승하고, 이로 인해 스로틀링이 발생하여 게임 등의 무거운 작업을 할때 초당 프레임이 뚝뚝 떨어지죠. 그렇다면, 한창 작동 중인 CPU에서 쿨러를 제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과거에 관련 실험을 한 자료가 있어서 한번 살펴봤습니다.


 1. 펜티엄4(423소켓)

▲ 먼저, 펜티엄4 423소켓 플랫폼의 CPU 입니다. 최소 15년 이상된 상당히 구형이죠. 3D게임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중에 히트싱크를 제거했습니다. 나중에 영상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뗴는 순간 초당 프레임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 바로 윗 스크린샷처럼 말이죠. 쿨러가 장착되었을 때는 50FPS 이상을 보여줬었는데, 히트싱크를 떼는 순간 30FPS, 20FPS 이하로 떨어지더니 초당 10프레임대까지 하락합니다. 쿨러를 다시 장착하는 순간 점차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펜티엄3(370소켓)

▲ 다음은 더 오래된 모델인 펜티엄3 CPU 입니다. 2018년 기준으로 대략 20년 가까이 된 모델로서, 현재는 구경도 하기 힘들겁니다. 쿨러를 CPU 다이에서 제거하는 순간, 실행 중이던 게임이 불안정해지더니 프리징이 발생하게 됩니다. 프리징만 발생할 뿐 셧다운이 되거나 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3.  AMD 애슬론 1400(462소켓)

▲ AMD의 애슬론 1400 또한 상당이 오래된 CPU로서, 2018년 기준으로 대략 20년정도된 모델입니다. 게임이 실행 중일때 쿨러를 떼버리니 바로 불안정해지면서 이상한 에러 메세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의 CPU를 자세히 보시면, 연기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바로 이전사진의 애슬론 1400 CPU의 온도를 측정해보니 370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화씨가 아닌 섭씨입니다. 현재의 모델들은 스로틀링 기능을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지만, 이때는 그렇지 않았나 봅니다. 연기가 날만하네요.



 4.  AMD 팔로미노 1200(462소켓)

▲ AMD의 팔로미노 또한 상당히 오래된 제품입니다. 라이젠이 출시된 시대에 팔로미노라니, 정말 옛 추억이 돋습니다. 팔로미노 1200 CPU 또한 게임 도중에 쿨러를 뗴버리니 온도가 300도 가까이 치솟으며 연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300도의 온도에서도 시스템 전원이 내려가지 않고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니, 예전에는 정말 실수했다간 불이 날 수도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원본영상을 하단에 링크해드릴테네 시간나시면 한번 재미삼아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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