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7- 6900K(브로드웰-E), ASUS X99 마더보드 사용기

■ 사용기|2018. 4. 3. 22:39

HEDT CPU i7-6900K 사용기


▶ 컴퓨터를 오랜 기간 만져오고, 게임을 즐겨하는 유저로서 업그레이드에 대한 뽐뿌는 언제나 있기 마련이고 유혹을 떨치기가 꽤나 힘듭니다. 물론 게이머 뿐만 아니라 일반 유저들 또한 비슷한 기분이겠죠. 최근에 중고나라 카페에서 브로드웰-E i7-6900K 매물을 약간 저렴하게 구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조금의 망설임 후에, 신뢰를 통한 택배거래를 했죠. 기존에는 스카이레이크 i7-6700 과 기가바이트사의 B150M 마더보드를 사용했었습니다.


 1.  시스템 사양

▶ 부품 개별의 모습은 카메라에 담지 않았습니다. CPU는 6900K, 램은 삼성의 PC4-17000 8GB 제품이 4개로 총 32GB의 용량입니다. X99 플랫폼의 HEDT 시리즈는 쿼드채널을 지원하기 때문에 네쌍의 메모리를 장착해야 합니다. 메모리 호환성 문제로 PC4-19200이 아닌 PC4-17000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1060 6GB, 메인보드는 아수스의 X99, 파워서플라이는 슈퍼플라워의 골드등급 입니다.


▶ 조금 더 자세한 내역을 보면, 2018년 3월에 6900K CPU를 50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메인보드 또한 중고나라에서 15만원, 메모리는 8GB 4개를 27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메모리를 현재 평균시세보다 조금 싸게 구입했죠. 판매자분께서 만원이상 깎아주시는 바람에 이익을 봤습니다. 물론 예전의 메모리 가격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비싸긴 합니다.


▶ 그래픽카드는 이엠텍 지포스 GTX1060 6GB로, 작년 여름에 28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지금의 중고시세는 35만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데 작년엔 3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구할 수 있었죠. GTX1070과 GTX1080의 가격 또한 지금 제정신들이 아닌 상황입니다. SSD는 웨스턴디지털의 500GB 제품으로, 예전에 이벤트로 얻었습니다. WD SSD는 처음 사용해보지만,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는 시게이트의 3TB 제품으로, 5년전부터 사용하던 모델입니다.


▶ 파워서플라이는 슈퍼플라워의 GOLD 모델로, 2012년에 제조된 모델인데 2015년에 중고나라에서 3만원에 구입했습니다. 현재 2018년인데 6년이상 문제없이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케이스는 10년이 넘은 미들타워 ATX 제품으로, 동네에 버려있던 것을 주워왔습니다. CPU쿨러는 써모랩 사의 트리니티 화이트 LED로, 이것또한 예전에 이벤트로 얻었습니다.



 2.  시스템 확인 및 테스트

▶ 모든 제품들을 설치하고 CPU-Z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세서의 정보를 확인해 봤습니다. 옥타코어(8코어) 16스레드, L3 캐시는 20MB, 소켓은 2011-V3, TDP는 140W, 코드네임은 브로드웰-E 입니다.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오버클럭 기능을 통해 4.0GHz 정도의 오버클럭도 가능합니다.


▲ 간단한 테스트와 소비전력 측정을 위해 스트레스 프로그램은 OCCT GPU와 Prime95를 실행했습니다. 프라임95와 링스 등의 부하 프로그램은 오버클럭 안정성 테스트 등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것들이죠. 본인 또한 일년에 몇번씩 사용하는데 어느덧 15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 스트레스 테스트와 오버워치 게임 실행 시 측정되는 전력소모량을 살펴봤습니다. OCCT GPU와 프라임 95를 실행했을 때 측정되는 소비전력으로 280W 정도가 나왔습니다. 슈퍼플라워 GOLD 모델의 효율은 약 90%로, 0.9를 곱하면 대략 250W 정도가 실제 DC출력량이 되겠습니다. 500W 출력의 파워임에도 널널하죠. 오버워치 경쟁전 시 측정되는 전략량은 약 200W가 나왔는데 이것 또한 0.9를 곱하면 대략 180W 정도가 실제 출력량 입니다.


▶ 이렇게, 기존 스카이레이크에서 브로드웰-E 6900K로 업그레이드한 후, 간단한 사용기를 정리해봤습니다. X99 메인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CPU는 6850K와 6950X, 그리고 하스웰-E 계열인 5960X, 5930K, 5820K 등이 있습니다. 데카코어, 헥사코어 등이 있죠. 물론 마더보드의 가격이 꽤나 비싸고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특별한 작용의 목적이 아닌 게임용 컴퓨터라면 차라리 8700K 를 사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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