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수리를 맡길 때 주의사항

컴퓨터 수리, 부품 빼돌리기를 항상 주의하자


▶ 컴퓨터 수리를 맡겼을 때 예전부터 행해지는 아주 악질적인 행위가 있는데, 바로 본체의 부품 빼돌리기바꿔치기 입니다. PC 구성품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의 경우 각종 모델에 적힌 숫자들이 뭘 의미하는 지 모르기 때문에 당하기게 정말 쉽습니다. 컴퓨터 AS기사를 가장한 이런 사기꾼들의 피도 눈물도 없는 사기행각들은 지금도 아마 수없이 행해지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작 몇만원 더 벌겠다고 그러는 것들이죠.



 1.  메모리(램)

▶ 컴퓨터를 구성하는 주요부품들을 보면, 위 사진과 같이 CPU와 램(메모리), 그래픽카드, SSD, HDD, 메인보드, 파워서플라이 정도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바꿔치기를 가장 쉽게 당할 수 있는 부품이 바로 램(메모리) 입니다. 사진 가운데에 동그란 팬이 있는 부분이 CPU이고, 오른쪽에 가로로 길게 두줄로 배열된 것이 바로 램입니다. 메인보드에 따라서 가로로 배치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 램용량을 말할 때 4GB(기가바이트) 혹은 8기가바이트, 16기가 등으로 이야기하는데, 램이 두개이상 장착되어 있을 경우 AS를 맡길 때 하나씩 몰래 빼갈 수 있으니 항상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그래픽카드

▶ 게임 혹은 동영상 작업, 비트코인 채굴 등의 목적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래픽카드 또한 부품 빼돌리기 혹은 바꿔치기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고사양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채로 컴퓨터 수리기사에게 맡겼다가 이상한 싸구려 그래픽카드로 바꿔치기를 당한다던가, 혹은 내장그래픽을 활성화 시켜놓고 그래픽카드를 훔쳐가는 사례가 많습니다. GTX1070 혹은 GTX1180 등의 제품을 저사양의 그래픽카드로 바꿔치기 당한다면 정말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솟구치겠죠.



 3.  CPU(프로세서)

▶ 중앙처리장치라고도 불리는 CPU 또한 고사양의 제품들은 가격이 상당하기 때문에 부품 빼돌리기의 아주 좋은 대상이 됩니다. 용돈 혹은 월급을 열심히 모아서 i7 계열의 CPU를 구입했는데, 동네 컴퓨터 가게에 잠시 맡겼더니 5만원짜리 펜티엄 CPU로 바뀌어 있다거나 하는 사례가 있죠. 이렇게 하나씩만 빼먹어도 20만원 이상의 이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4.  멀쩡한 부품 교체하고 빼돌리기

▶ 모든 부품들이 당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네번쨰 입니다. 본인이 지닌 고사양의 컴퓨터에 문제가 발생했을때, 아는 바가 없으니 컴퓨터 수리기사의 말만 신뢰하며 많이 당하는 부분입니다. 메인보드의 콘덴서가 망가졌다, 하드디스크가 망가졌다, 그래픽카드가 망가졌다 등의 거짓말로 새로운 부품을 구입하게 유도한 뒤, 기존의 제품은 폐기처분을 해주겠다며 달라고 하는 경우 이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물건도 팔아먹고 기존의 멀쩡한 부품도 팔아먹는 것이죠. 아주 나쁜 인간들입니다.



▶ 이러한 사기꾼들의 사기행각들을 당하지 않도록, 컴퓨터 수리를 맡길 때는 본인의 컴퓨터 사양을 어느정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컴퓨터 - 속성을 통해 CPU와 그래픽카드가 어느모델인지, 럄 용량이 어느정도인지만 알아도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죠. 잘 모르겠으면 제품의 이름(숫자 등)을 적어놓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지인들을 통해 믿을만한 서비스업체를 방문하는 것도 필수적이죠. 모두들 어느정도 주의를 기울여서 사기를 당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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