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수냉쿨러 라디에이터 위치에 따른 온도차이 비교

■ 사용기|2018. 9. 8. 15:14

라디에이터 위치에 따른 온도차이


▶ 공랭 방식보다 관리와 설치가 힘들기는 하지만 성능에서 만큼은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수랭쿨러는 1열과 2열, 3열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라디에이터의 위치를 정하는 것 또한 고민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전면 혹은 케이스 상단, 후면 정도에 장착하곤 하는데, 상단에 배기홀이 없는 경우에는 전면과 후면 중에 선택해야 합니다. 최근에 그래피카드에 EVGA 일체형 수냉쿨러를 설치하면서 측정한 온도차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NVIDIA 지포스 GTX1080Ti 11GB 레퍼런스 모델에 EVGA GTX 1080 Ti SC Hybrid Waterblock Cooler 400-HY-5598-B1 라는 모델을 장착했습니다. 원본(링크)



 1.  라디에이터 위치 비교

▼ 사용 중인 케이스에 상단 배기홀이 없는 관계로, 아래와 같이 라디에이터의 위치를 변경하며 비교를 했습니다. (a)는 케이스 내부 후면 팬 장착부에 위치하고 있고, (b)는 케이스 상단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a)의 경우 CPU쿨러(트리니티)의 발열량에 영향을 받고, (b)의 경우는 케이스 밖으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케이스 내부의 발열량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사용 중인 CPU는 브로드웰-E i7-6900K, 메모리는 DDR4 8GB 4개로 32GB입니다.



 2.  라디에이터 위치에 따른 온도

▼ 온도비교는 오버워치 경쟁전 에서 나타나는 수치를 사용했습니다. 먼저 케이스 내부에서 CPU 쿨러의 열기를 받고 있는 (a)의 경우 56℃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2℃ 정도의 변화를 보이는데, 대략 55℃에서 유지됩니다.


▼ 다음은 케이스 외부에서 주변 열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b)상태에서 측정되는 온도입니다. 47℃를 나타내고 있고, 이 또한 대략 2℃정도의 범위에서 변하긴 합니다. (a)보다 약 10℃정도라 하락만 모습입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 경우 i7-6900K라는 고성능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보다 낮은 CPU를 사용하는 경우 차이가 적을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게임화면을 비교하는 것을 지적하는 분들이 계시겠으나, 모든 상황에서 비슷하게 유지됩니다.


▶ 이렇게, 라디에이터 위치에 따른 온도를 간단히 측정하고 비교해 봤습니다. 라디에이터가 주변 발열량에 영향을 받지 않게 하는 것이 냉각성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 입니다. 케이스 구조의 한계로 어쩔 수 없이 CPU 쿨러의 발열량을 받아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면, 될 수 있으면 주변의 영향이 없는 곳에 라디에이터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이리저리 위치를 정한다고 해서 펌프보다 낮은 곳에 설치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 컴퓨터 관련 팁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