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에 CPU 쿨러를 장착한다면

VGA에 CPU 쿨러를 장착해보자


▶ 그래픽카드와 CPU에는 발열해소를 위한 냉각장치가 있고, 알루미늄 핀으로 구성된 히트싱크 혹은 고발열의 해소를 위한 히트파이프 적용 히트싱크 등이 있습니다. 보통은 CPU에는 CPU 쿨러를, VGA에는 그래픽카드 쿨러를 장착하지만, 만약에 CPU쿨러를 GPU에 설치한다면 과연 성능 향상이 있을까요. (잠시 첨언하자면, 예전에 국내의 잘만사에서 제작한 쿨러 중에는 VGA와 CPU 둘다 장착이 가능한 제품이 있었습니다.)



▼ 해외 유튜버 중, 컴퓨터 뿐만 아니라 각종 전자기기, 모바일 디바이스를 좋아하는 어떤 사람이 직접 실험한 내용입니다. 대상 그래픽카드는 TDP 250W 의 엔비디아 지포스 GTX980Ti 로, 제조사는 EVGA로 보입니다. 오른쪽의 GTX460은 그냥 비교용으로 있는 듯 보입니다.



▼ CPU 히트싱크를 GPU에 장착하려면, 먼저 그래픽카드에 있는 히트파이프 쿨러를 제거해야겠죠. 아래의 사진은 그래픽카드 쿨러를 제거한 모습을, PCB를 덮고 있는 플레이트와 코어 다이, 그리고 주변의 전원부 등이 보입니다.


▼ CPU쿨러를 그래픽카드에 장착한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충봐도 녹투아의 히트싱크와 비슷한 모양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장착하기 위해선 CPU쿨러와 쿨러장착 홀의 간격이 잘 맞아야겠지요. 전원부에도 거대한 히트싱크를 붙여줬습니다. 전원부에 있는 것도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 파워서플라이와 메인보드, 그리고 GTX980Ti 의 설치는 아래와 같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CPU에도 녹투아의 히으싱크가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그래픽카드에 아직 히트싱크가 장착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구성할 것이라 설명하는 단계라 아직 설치는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최종적으로 설치를 한 모습은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어찌보면 그래픽카드가 녹투아 쿨러에 깔려 죽을 듯해 보입니다. 물론 각종 백플레이트와 나사를 제대로 체결했겠죠. 모니터 및 케이블의 설치, 컴퓨터 부팅을 끝내고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부하를 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테스트 결과는 상당히 경이롭습니다. 기본쿨러에서는 75도의 온도를 보여줬는데, 녹투아 쿨러에 팬 3개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무려 22도나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팬을 2개만 해도 13도의 하락을 보여줬습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한 결과이긴 합니다. 이렇게 실험으로 직접 보여준 유튜브 제작자분께 감사드립니다.


▼ 해당 원본 유튜브 영상은 하단에 링크해드리겠습니다. 언어가 영어인지라 듣기가 힘든 분들이 계실 수 있겠지만, CPU 쿨러를 그래픽카드에 장착하는 과정과 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은 영상만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가기 때문에 보는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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