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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같은 오버워치 50% 승률 매칭

■ 게임/- 오버워치|2018. 10. 6. 01:57

꼭 이렇게 해야 하나, 블리자드


▶ 내가 원래 블로그에 반말을 쓰지는 않는데, 너무나도 X같은 블리자드식 매칭 때문에 푸념 겸 반말로 적는다. 총싸움 같은 FPS 게임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 서든어택이나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의 게임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오버워치는 특별한 면이 있어서 2년 가까이 즐기고 있다. 경쟁전도 한 7 ~ 8시즌 연속으로 하고 있고, 골드부터 시작하여 실버도 가보고 플래티넘도 가보고 최근에는 다이아 3300점 까지도 갔었다. 바로 아래 스크린샷처럼 말이다.



▶ 그런데, 점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무려 600점이나 하락했다. 저게 약 일주일동안 벌어진 일이다. 현재 12시즌인데, 11시즌은 다이아로 마치고 10시즌 9시즌은 플래티넘으로 마무리를 지었기 때문에 적어도 플래티넘에서 다이아 정도의 실력은 된다고 생각한다. 몇시즌 동안 항상 2900점 이상은 유지했었으므로 의심할 여지는 없을 듯 하다.


▶ 윗 스크린샷의 승리한 게임과 패배한 게임을 보면, 승리한 게임이 1승 더 많다. 한 게임을 더 해본 결과, 말도 안돼는 트롤팀과 한 팀이 되어 너무나도 쉽게 패배를 했다. 결국 승리한 게임 235, 패배한 게임 235로 완벽한 50% 승률이 이뤄졌다. 이렇게 승률이 맞춰지기 전인 약 일주일 전만해도 승리한 게임이 30 이상 많았었으므로, 지금까지 30판의 게임을 내리 패배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물론 중간중간 꾸역꾸역 어거지로 이긴 게임들도 있지만, 30판의 패배를 메꾸기엔 터무니없었다.


▶ 100점, 200점도 아니고 600점이 깎일 때까지 일주일간 연패를 쥐어주고, 기어이 완벽한 50%가 이뤄질 때까지 불리한 매칭을 겪어왔다는 점을 보면, 정말로 매칭 시스템이란 것이 무언가가 있는 듯 하다. 남들이 딜러만 할때 탱커를 해주고, 우리편 한명이 탈주를 해도 끝까지 게임을 밀고 나가고, 채팅과 팀보이스에서 타인이 기분나쁠 만한 언행을 절대 하지도 않고, 잘한다는 소리를 매일 들으면서 게임을 했는데도 이런 식으로 물귀신 마냥 어거지로 끌어내리는 시스템이라면, 그동안 참으면서 게임을 해왔던 본인도 더 이상 이런 게임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말 그대로 X같은 오버워치 50% 매칭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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