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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뚜따 ( 아이비 브릿지 I5 3450 )

CPU 뚜따 - 아이비 브릿지 i5-3450



▶ 이전에 아이비브릿지 제온 1230 V2 의 뚜따를 성공하고 난 뒤, 그 후의 여러번의 뚜따에도 100%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감이 생겨서 집에서 쓰는 다른 아이비브릿지를 뚜따해봤습니다.



▲ 오늘의 주인공인 아이비브릿지 I5 3450 입니다. 요즘 중고가가 떨어져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죠.



1. 바이스를 이용한 뚜따



▲ 뚜따를 위한 도구는 역시 바이스. 해외에서 뚜따장비를 팔긴 하지만 가격도 그렇고 구하기도 그렇고.. 사진과 같이 왼쪽의 PCB가 닿는 곳은 무언가를 대고 해야합니다. 파손될 수 있으니..



▲ 생각보다 강한 힘이 들어가지만, 살살 하다보면 무언가가 뚝 떨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저렇게 분리됩니다. 오른쪽의 히트스프레더는 구리재질이라 생각보다 묵직합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서멀컴파운드는 잘만의 ZM-STG2 인가 하는 제품입니다. 굳이 비싼 써멀그리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15도 이상 떨어지기 때문에 그냥 집에 있는 걸 사용했습니다.



2. 뚜따 후 써멀컴파운드 와 히트스프레더 테두리 작업




▲ 신용카드 등으로 테두리의 검은색 접착제(?)를 긁어주고...



▲ 히트스프레더 테두리에 다X코X의 내열실리콘을 면봉 등을 사용하여 발라줍니다.



▲ CPU가 있는 PCB 부분은 CPU 에 저렇게 써멀컴파운드( 써멀그리스 or 써멀페이스트 )를 발라줍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작업에 사용한 써멀컴파운드는 잘만의 ZM-STG2 어쩌구 하는 5천원짜리 제품입니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 써멀컴파운드의 양도 사실 많은 편에 속합니다. 다시 열어보면 대부분이 다 옆으로 밀려나와있으니 사진보다 적은 양을 바르시기 바랍니다. 고집부리지 마시고 제 말 들으세요.



[ 장착 후 재조립 ] 


▲ 히트스프레더와 PCB를 살살 다시 조립해주고 소켓에 올려놓습니다. 저는 PCB 먼저 올렸습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뿌연 먼지는 못본 걸로 해주세요. 청소기 배터리가 방전돼서 청소를 못했습니다. 사진의 히트스프레더 하단에 검은색 부분 보이시죠? 이거 잘보시고 아래 사진을 봐주세요.



▲ 우측의 소켓고정레버로 소켓을 잠그면 약간 밀려납니다. 위에서 말한 검은 부분을 보시면 약간 내려갔죠. 히트스프레더가 밀려서 약간 내려가기 때문에 약 1mm 정도 밀릴 것을 예상해서 올려야합니다. 실리콘의 완전건조시간이 며칠정도 걸리기 때문에 건조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고, 그냥 이대로 쿨러를 조립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냥 사용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뚜따의 목적은 코어와 히트스프레더 간의 미세한 간극을 줄이는 것


▶ 뚜따를 한 결과, 여름에 풀로드시 88도 까지 올라가던 CPU온도가 70도로 떨어졌습니다. 똥써멀의 문제가 아닌 히트스프레더와 CPU 칩의 간극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 문제만 해결해도 이렇게 훌륭한 결과를 보입니다. 아직도 똥써멀 운운하는 사람들은 문제가 뭔지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죠. 굳이 비싼 써멀그리스를 사용하지 않고 5천원 정도의 써멀그리스로도 좋은 결과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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