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ill Ripjaws V DDR4 PC4-19200 32GB

▶ 일반적으로 본인의 컴퓨터 혹은 주변 지인(여자친구, 직장동료 등)의 컴퓨터 본체를 맞출 때는 삼성전자 혹은 팀그룹의 램을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가격과 안정성 모두 만족하는 제품들이기 때문이죠. 오버클럭된 램은 선호하지 않지만, 중고장터에 저렴하게 올라온 물건이 있으면 구입하곤 합니다. 방열판이 멋있게 감싸고 있고 XMP 기술이 적용된 메모리들을 보면, 비싸긴 하더라도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누구나 들기 마련입니다. 이런 메모리 제조사들은 G.Skill(지스킬), 커세어(Corsair), ADATA, Geil(게일), 팀그룹(Teamgroup) 등 여러 회사가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안정성이야 다들 비슷비슷할테고, 구매자가 선호하는 외형과 가격 등이 아마 구입 시 고려사항이겠죠.

▶ 최근에 컴퓨터 중고장터에 G.Skill(지스킬) 사의 DDR4 PC4-19200 16GB 메모리 두개가 저렴하게 올라온 것을 보고 얼른 구입을 했습니다. 16기가 램이 두개이므로 총 32GB 입니다. 모델명은 Ripjaws V DDR4 PC4-19200로, 총 32기가 입니다. 중고시장에서 생각보다 비싸게 팔리는 메모리인데, 3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입을 했습니다. 판매자분께서 아마존 혹은 이베이, 뉴에그 등에서 해외직구를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에서 기회를 잘 노려서 직구를 하면 메모리 뿐만 아니라 그래픽칻, CPU, SSD 등도 국내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할 수가 있죠.

▶ G.Skill Ripjaws 램의 외형은 윗 사진과 같습니다. 강렬한 붉은빛의 방열판(히트싱크)로 덮혀있고, 두 개가 한쌍으로 들어있습니다. 제품 박스 내부에는 간단한 제품설명서와 스티커가 있습니다. PCB의 색은 검은색 입니다. 기존 구매자가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이기 때문에 AS를 받아야할 상황이 발생하면 RMA로 인해 조금 귀찮긴 하겠지만, 메모리 고장은 그렇게 쉽게 발생하지 않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지스킬 DDR4 16GB 램 두개를 장착 후, CPU-Z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한 모습입니다. 총 32GBytes 용량이 제대로 인식되었고, 듀얼채널로 설정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의 게임들은 예전처럼 60FPS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144Hz, 165Hz, 180Hz, 240Hz 등의 게이밍모니터로 인해 상당히 높은 초당 프레임을 요구합니다. 예전에는 램의 싱글채널과 듀얼채널의 영향이 거의 없다시피 하얐으나, 높은 FPS를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메모리의 듀얼채널과 싱글채널이 생각보다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G.Skill DDR4램의 속도와 램 타이밍 등의 정보를 확인해봤습니다. 최대 대역폭과 모듈 사이즈, 클럭 등의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클럭과 XMP 적용에 따른 CL 수치(CAS Latency)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버클럭할 일이 없으므로 딱히 신경쓸 항목들이 아닙니다.

▲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전자의 DDR4 PC4-17000 8GB 메모리 4개 입니다. 수개월간 한번도 빼지않고 고생을 해줬습니다. 차후에 컴퓨터 본체를 하나 더 조립해야 하는데, 이사하게 될 컴퓨터에서 열심히 일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