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야간사진 찍는 팁 5가지

[야간사진을 잘 찍어보자]

1. HDR 모드를 켜고 찍는 것이 좋다 - HDR이란 High Dynamic Range의 약자로서, 사진에서 가장 밝은 곳과 가장 어두운 곳의 비율, 즉 대비를 적절하게 조절하기 위해 고안된 디지털카메라의 기능입니다. HDR은 촬영 시 카메라을 노출값을 다르게 하여 3장 정도(예를들어서 한 장은 밝게, 다른 한 장은 어둡게, 또다른 한 장은 중간)를 연속으로 촬영하고, 연사된 사진을 한장으로 합성하여 사진의 대비를 적절히 맞추는 기술입니다. 아래 사진은 HDR 의 유무에 따른 차이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2. 화이트밸런스(WB)를 조절하자 - 촬영환경에서 조명의 색 또한 사진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영향을 보정하여 사진의 흰색 물체가 흰색으로 보이게 만드는 기능이 바로 화이트 밸런스(WB)입니다. 흰색의 물체를 흰색으로 보이게 한다니, 표현이 재밌죠. 화이트밸런스를 Auto(AWB, 자동 화이트 밸런스)로 설정하기 보다는 수동으로 설정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따뜻한 느낌(주황색, 오렌지색)의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6000K(3000K이상)로 설정하고, 차분한 느낌을(청색, 푸른색) 만들기 위해서는 3000K 이하로 설정합니다.

3. ISO 는 100 ~ 200 정도로 조절하자 -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물리적으로 조절하는 요소는 바로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인데, 이 두가지 외에도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요소가 바로 ISO 감도 입니다. ISO는 International Standard For Organization의 약자로서, 문자 그대로 국제표준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내 에서 따로 사용하는 표준은 ASA, 독일에서는 DIN 표준 등 독립적으로 정하는 표준이 있긴하지만, 세계적으로 ISO를 표준으로 사용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보통 많이 사용하는 국내 혹은 일본 카메라들은 ISO 표준을 사용합니다. 보통 ISO 감도를 말하는데, 야간사진 촬영시 ISO가 자동으로 되어 있으면 노이즈가 심할 수 있으니 수동으로 100~200 정도로설정해 주시면 좋습니다.

[도시의 야간 풍경]

4. 적절한 보정으로 사진을 꾸며주자 - 보정이라는 단어에 반감을 일으키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나치지 않는 약간의 야간사진 보정으로 사진을 멋지게 할 수 있습니다. 밝고 어두운 부분을 확실하게 구분짓고 싶다면 대비를 조절하고, 야경 빛의 색감을 조절하고 싶으시면 채도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노이즈가 신경쓰인다면 노이즈 감소를 조정해주시면 됩니다.

5. 불빛 궤적 사진(Long Trail Shots) - 카메라를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는 사진 중 하나는 바로, 꼬리처럼 길게 늘어진 자동차 불빛을 담은 사진이죠. 환상적인 느낌과 속도감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어두컴컴하고 단조로운 광경이, 야간불빛 궤적사진 하나로 예술작품처럼 보입니다. 뭔가 고급스러운 스킬일거라 생각되는 불빛 궤적사진의 촬영방법은 사실 아주 간단합니다. 카메라를 삼각대에 걸치고, 매우 느린 셔터 스피드를 선택합니다. 먼저, 촬영하고자 하는 자동차의 속도에 따라 셔터스피드를 5초정도부터 시작해 보기 바랍니다. 단계적으로 10초, 20초, 30초 정도까지 조절해서 촬영을 시도해 보시면 환상적인 야간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6. 삼각대를 사용하자 - 야간에는 당연히 빛이 부족하므로, 카메라 촬영 시 셔터 스피드가 느려집니다. 너무 느리기 때문에 손으로 잡고 찍으면 블러효과만을 가져오게 되고, 의도했던 사진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야간사진 촬영 시 반드시 카메라를 삼각대로 고정하고 촬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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