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게 주고 산 컴퓨터인데 게임성능이 낮아요

게임에서 렉이 걸리는 비싼 컴퓨터


▶ 동네 전자마트에서 큰맘먹고 구입한 100만원대 혹은 150만원대의 완제품(일체형, 슬림형) 컴퓨터, 높은 가격을 지불했으니 배틀그라운드(배그)가 잘 될것이라는 기대에 실행을 해보지만 매우낮음(매낮, 찰흙) 그래픽 옵션을 설정하고도 뚝뚝 끊기고 렉이 걸리는 상황이 펼쳐질 때가 많죠. 학교나 학원의 같은 반 친구의 70만원, 80만원 짜리의 컴퓨터는 텍스처와 안티앨리어싱, 시야거리를 높음, 울트라로 설정하고도 부드럽게 되는 걸 보면 뭔가 이상하고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왜 이런일이 벌어지는 지, 그 이유와 해결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게임 렉의 원인

▶ 대기업(삼성, LG 등) 컴퓨터는 보통 CPU와 메모리, 그리고 저장장치 등의 성능을 생각보다 양호합니다. 그러나 프로세서와 램만 괜찮다고 해서 게임이 잘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수많은 사용자들이 파악하지 못하는 사실 중 하나죠. 그래픽카드가 내장이라거나, GT630, GT710, GT730 등의 모델이라면, 사실상 현존하는 3D게임들은 포기하는 것이 편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사양이 낮은 오버워치의 경우 렌더링 스케일을 50 ~ 75% 정도로 낮추고, 그래픽 옵션을 모두 매우낮음, 그리고 해상도 또한 낮춘다면 그나마 30 ~ 40fps 정도로 즐길 수는 있습니다. 배그(배틀그라운드)는 실행이 된다고 해도 불가능한 정도죠. 로스트아크(로아), 피파온라인4 등도 마찬가지 입니다.



 2.  해결방법

▶ 게임 렉 및 끊김을 해결하는 방법 중 가장 먼저해야하는 것은 그래픽카드의 교체 입니다. 부모님께서 사주시거나, 그리고 멋모르고 구입한 PC들은 아마도 슬림형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체의 옆두께가 10cm(100mm)근처인 경우 슬림형 본체라 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LP형이라 불리는 형태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해야 합니다. 관련 링크를 달아드릴테니 일단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 만약 보유 중인 파워서플라이의 출력이 250W 혹은 270W 정도라 하면, GTX 750Ti와 GTX1050Ti 등의 VGA는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PCI-Express 슬롯의 전력공급은 75W까지 가능하고, GTX750 등의 제품들은 75W 이하의 소비전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죠. 케이스 크기에 제약이 없고 윗 제품들을 사용한다면 이정도에서 대부분 해결됩니다. 차후에 나올 RTX 하위모델들 또한 기존과 같이 저전력으로 출시될텐, 나중에는 그런 제품들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 기회에 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를 교체해버리자' 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마도 가장 좋은 선택이 될수도 있습니다. PC케이스의 크기가 커지면 그래픽카드 및 파워서플라이의 선택 폭이 아주 넓어지고,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에 있을 업그레이드 또한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보통 미들타워(ATX) 혹은 미니타워(M-ATX) 정도만 되면 충분하고, 이에 따라 파워서플라이 용량 또한 마음껏 늘릴 수 있습니다. LP형 그래픽카드는 가격도 비쌀 뿐더러 선택의 폭도 매우 좁으므로, 슬림형이 아닌 일반 ATX 규격의 미들타워, 미니타워 정도로 바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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