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본체 택배 보내는 방법

컴퓨터 본체 택배 보내는 방법

▶ PC 업그레이드를 위해 그래픽카드나 CPU, 쿨러 혹은 케이스 등을 개별로 주문해서 받을 경우 배송 중 파손을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몇번 경험해보신 분들은 잘 알고 계시겠죠. 지금은 컴퓨터 조립 업체에서 완제품을 만든 후 택배로 보내주는 시대이기 때문에 굳이 매장에 방문하여 무겁게 들고 오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한번씩 곤란한 경우가 있는데, '내가 쓰던 것을 통째로 어딘가에 보내야 할 때' 가 바로 그런 경우 입니다.

 

보통 중고나라에 팔거나 대학생 혹은 직장인의 경우 자취방, 기숙사로 보내야 할때, 친구 혹은 가족에게 보낼 때 등 여러 경우가 있습니다. 물건이 가는 도중에 망가지거나 고장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많으실텐데, 제가 우체국으로 여러번 해본 경험을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 방법입니다.

 

먼저 윗 그림과 같이 컴퓨터 본체 케이스 옆판(측면)을 열어보시면 그래픽카드와 파워서플라이, CPU 쿨러 등 여러 부품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뽁뽁이(에어캡)을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아서 그림과 같이 부품들 사이에 끼워줍니다. 너무 그래픽카드의 경우는 부품이 아주 살짝 1 ~ 2mm 정도 들릴 수 있는 정도로 뽁뽁이를 말아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너무 억지로 끼워넣지는 마시고 약간의 장력이 있을 정도로 해주세요. 그리고 뭔가 흔들리거나 빠질 것 같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모두 채워줍니다.

 

그리고 두번째 그림의 왼쪽 처럼 케이스 전체를 감아줍니다. 에어캡의 두께를 감안해서 두바퀴 혹은 세바퀴 정도만 감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택배박스에 넣어서 오른쪽과 같이 유성매직 등으로 문구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보통 4개의 면에 적어놓습니다. 만약 박스가 본체보다 다소 커서 내부 공간이 남는 경우, 신문지를 둥글게 구겨서 채워주시면 흔들림 없이 포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약간 빽빽함이 느껴질 정도로 포장을 한 후, 될 수 있으면 우체국을 통해 접수를 합니다. 택배비는 무게에 따라 7천원에서 8천원 정도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제가 컴퓨터 업자는 아니지만 취미로 이것저것 다루고 있고 친구나 기타 지인들에게도 한번씩 택배로 판매하곤 하는데, 수년 간 한번도 사고가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절대적이란 건 없기 때문에 정말 운이 없으면 파손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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