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땅값 제일 싼곳, 제일 비싼 곳은 어디

■ 생활의 팁|2020. 2. 24. 22:31

한국에서 땅값 제일 싼곳과 비싼 곳


실거주 혹은 투자, 투기 등을 목적으로 여러 부동산 매물을 찾아보는 분들은, 아마도 이 주제를 생각해보거나 검색해보셨을 겁니다. 또한 현재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중장년층, 1인 독거가구 및 신혼부부들 또한 전국에서 제일 싼 아파트 등을 알아보면서 땅을 같이 찾아보기도 하죠. 서울, 경기 수도권 지역은 한평에 무려 3억 가까이 하는 곳이 있는데 비해, 어떤 곳은 아이들 과자값만도 못한 몇백원 수준인 곳이 있습니다. 과연 어느 지역이 가장 비싸고, 어느 동네가 제일 싼 지역일까요.



위에 보이는 지도는 서울의 명동 거리 입니다. 여기서부터 이미 답이 나왔으니 아마 다들 짐작하셨을 겁니다. 여러 편의시설 및 병원, 극장, 은행, 예식장, 호텔 등이 밀집해 있으며 사람들 통행도 엄청난 곳입니다. 지도는 명동 8길 이라는 곳을 검색한 결과인데, 평당 혹은 제곱미터당 가겨은 얼마일까요. 아래의 표를 봐주세요.



국내에서 가장 비싼 땅의 순위를 매겨놓은 표 입니다. 1위는 명동 8길(충무로 1가)로 2019년 기준 공시지가가 무려 1억 8천 3백만원 입니다. 그런데 단위를 잘 보세요. 평이 아니라 제곱미터 입니다. 여기에 3.3을 곱해야 평수가 되는데 1억 8천만원에 3.3을 곱하면 6억에 가까워 집니다. 성인 남성, 여성이 몇가지 짐을 놓고 누울 수 있는땅 한평에 6억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1위는 명동 8길이고, 2위부터 나머지 10위까지는 충무로와 명동이 모조리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비싼 땅이 있는 곳인 만큼, 그 주변 또한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부동산 시세를 형성하고 있겠죠. 2위 혹은 5위, 10위라고해서 크게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닙니다. 2위는 명동 2가인데 1억 7천 7백만원 입니다. 3위도 1억 7천만원, 5위는 1억 6천 7백만원, 9위는 충무로 1가인데 1억 1천 5백만원 입니다.




그럼 이번엔 한국에서 땅값 제일 싼 곳이 어디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위 지도에 나타난 곳인데, 육지는 아니고 작은 섬입니다. 여기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 눌옥도리 라는 곳으로, 공시지가는 아래 표에 나타난 것처럼 2019년 기준 210원 입니다. 2018년에는 205원이었는데, 5월이 올랐네요. 이용상황은 임야이고, 면적은 13,686 제곱미터 입니다. 비고 보면, 2017년부터 3년째 전국 최저 지가 라고 합니다.



윗 표에는 최고로 비싼 땅과 최저로 싼 땅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숫자를 비교해보면 0의 갯수가 도대체 몇개인지, 어마어마한 차이입니다. 전국 오지 싼땅 가격 순위 중 가장 싼값의 땅을 아무리 산다고 해도 1억 8천만원을 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저는 부동산을 잘 아는 편이 아니라 모르겠는데, 명동 8길의 경우 1년만에 두배가 오른 셈입니다. 상업용으로 씨고 있는 곳인데, 여러 요인으로 저렇게 급상했겠죠.



평균가격으로 전국 땅값 순위를 매겨보면 위와 같습니다. 당연히 서울이 가장 높은데, 2위부터 있는 경기,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을 다 합쳐도 서울을 이길 수 없습니다. 뒷자리 단위가 완전 다르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강원 경남, 경북, 울산, 그리고 제주도까지 합쳐도 서울 땅값 평균가격엔 미치지 못할 것 같네요.



전국 제일 싼 구옥 혹은 아파트 등을 구할 때도 이런 부동산 시세를 알아두고 있으면 차후 물건을 구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땅값이 저렴한 곳은 같은 시골집, 촌집을 사더라도 넒은 마당을 구할 수 있고, 많은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오지에 있는 싼 땅을 찾고 있거나, 자연인 처럼 살기 위해 촌집, 시골집 매매 물건들을 찾고 있다면 이런 정보들을 참고하시고 구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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