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구당 평균자산, 통계, 분포 현황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자산, 현금, 금융 및 부동산
한국 순자산 30억 이상 보유자는 과연 얼마나 될지, 그리고 대한민국 상위 0.1 퍼센트의 연봉 혹은 재산은 어느정도 일까, 현재 내 연봉은 3천만원 혹은 4천만원 정도이고, 주변 대다수 근로자들의 월급은 200만원에서 300만원 사이라는데, 그렇다면 1억 정도면 상위 몇 프로에 해당될까 하는 의문점을 가진 분들이 많을 겁니다. 순자산 100억은 커녕, 은퇴, 명퇴 후 10억 정도만 있어도 꽤나 높은 수준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관련 내용을 한번 몇가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평균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최근 관련기관에서 조사한 결과, 부채를 빼지 않았을 경우 4억 2,0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한집에서 가지고 있는 현금 및 부동산(집, 땅)을 합치면 이 정도 수준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만약 집이 2억에서 3억 정도라고 한다면, 은행 통장과 수중에 있는 돈과 빚을 합치면 대략 2억에서 1억 정도라고 말 할 수 있겠죠.
소득이 높은 자영업자, 전문직, 상위 대기업 근로자를 제외하고 평균적으로 중견 및 중소기업, 식당 및 카페 등의 매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200만원 근처의 급여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대부분이 이 수준일 겁니다. 여기에서 각종 생활비를 제외하고 저축을 할 경우, 많아야 100만원이 조금 넘는 돈, 그리고 빠듯할 경우는 50만원 정도도 힘든 상황이 많습니다. 20대 혹은 30대부터 시작해서 30년에서 40년 정도를 일한다고 하면 은퇴 시 모을 수 있는 돈은 대략 3억에서 4억정도 라고 예상할 수 있는데, 통계자료와 대략적으로 얼추 맞아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 말한 가구당 평균 재산에서 부채(빚)를 뺀 평균 우리나라 가구당 순자산은 약 3억 5천만원 수준으로, 대략 1억 이하의 부채를 대부분이 지니고 있다는 이야기다 됩니다. 부동산을 포함한 실물자산으로, 여기에서 사실 60 ~ 70%를 차지하는 것은 집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지니고 있는 재산이 3억으로 계산된다면, 이 중 2억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의 집이라는 의미입니다. 현금 자산은 1억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은퇴자금을 잘 모았을 경우 2, 3억정도가 더 있을 겁니다.
위의 내용들은 평균적인 숫자이고, 대부분의 서민 혹은 그 이하의 수준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수치 입니다. 그렇다면 10억원 혹은 30억, 100억원 정도의 순자산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과연 상위 몇 퍼센트에 위치하고 있을 까요. 먼저 10억원 이상의 자산을 지니고 있을 경우 대략 7% 안에 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상위 0.1 퍼센트에 속하는 소득자들은, 과연 일년에 얼마나 버는 걸까요. 아주 최신의 자료는 아니지만, 2017년도 귀속년도 통합소득(근로소득과 종합소득)의 1천분위를 분석해본 결과, 상위 0.1% 소득자는 약 2만 2천명 정도이고, 이들의 평균 연 소득은 우려 15억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달에 1억 이상을 버는 것이죠. 일년에 10억 이상을 번다니, 이들의 자산이 10억인지 20억인지, 아니면 100억 이상 인지는 사실 따져볼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너무 먼나라 이야기네요.
또한 최근에 보고된 여러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근로자 1,500만명의 연봉 통계를 확인해본 결과 평균 연봉은 3,600만원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해보다 4.6% 상승한 금액입니다. 연봉 1억원 이상은 약 50만명 정도로, 전체 근로자의 3% 정도라고 합니다. 1억의 실수령액은 600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인데, 이 정도만 되더라도 정말 최상위권에 위치한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언제 받아볼까요.
그리고 상위 10% 안에 해당하는 직장인들의 연봉은 약 7천만원, 10퍼센트에서 20퍼센트 사이는 5,000만원, 상위 20% 에서 30% 사이는 4,000만원 정도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연봉 4천만원정도면 보통 직장인보다 상위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에서 한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바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급여 차이 입니다.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 연봉은 약 6,500만원으로, 이는 중소기업은 3,700만원보다 훨씬 높은 숫자 입니다. 물론 중소 혹은 그 이하 영세 소기업의 경우 3천만원 이상을 주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저 숫자를 곧이 곧대로 믿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40대 혹은 50대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은퇴, 명예퇴직을 기다리고 있는 60대 이상의 근로자들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평균 자산 및 퇴직금, 그리고 노후 대비일 것입니다. 2억 혹은 3억도 힘들어하는 서민들의 경우, 재산 10억의 힘이 꽤 대단하다고 느낄 것인데, 저 또한 차후 노후에 적어도 10억에서 20억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차히 소일거리라고 소득이 있는 무언가를 계속 해야할 것이고, 적어도 내 집과 당장에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돈, 그리고 차량 유지비 및 기본 생활비는 넉넉하게 있어야 하는데, 노후 30, 40년을 살기 위해서는 최소한 위에서 언급한 정도의 돈이 있어야 풍족하지 않을까 합니다. 각종 공무원 연금, 교사, 국민 연금 등이 빵빵한 사람들은 걱정이 없겠지만, 대부분의 서민들은 아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