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이 힘든 이유 중 하나 - 멍청한 손님

■ 일상|2020. 3. 12. 01:23

자영업자를 힘들게 하는 멍청한 손님들


외식업 혹은 서비스업 등의 사업을 하다보면 그 분야의 실태 및 전망이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위기, 그리고 국내 연도별 자영업 폐업률 등을 접하게 됩니다. 이는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업종에 상관없이 생존율이 낮다고 하는데, 이렇게 사업자를 힘들게 하는 요소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멍청하고 이기적인 손님들 또한 한몫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참 재밌는 사례가 있어서 하나 찾아봤는데, 일단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컴퓨터를 판매하는 한 인터넷 쇼핑몰의 리뷰(후기)에 달린 게시물입니다. 게시자는 현재 화가나 있는 상태고, '절대 사지 말아라. 중고를 파는 것 같다. 내가 컴퓨터를 하나도 모르지만 이건 내가봐도 불량이다.' 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모르는데 어떻게 불량인지 아닌지 알고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일단 게시자가 올린 여섯장의 사진 중 제가 노란색으로 네모를 그려놓은 사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시자가 올린 사진을 보니, 컴퓨터의 전원이 0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기계에서 0은 전원이 내려가 있는, 꺼져 있는 상태를 의미하고, 1로 되어 있어야 전원이 켜지고 전자제품, 기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전원을 올리지도 않고 컴퓨터가 켜지지 않는다고 성질을 부리고, 평점을 1점을 준 겁니다. 원인을 찾아보고 상담을 통해 해결해야지, 일단 최하점을 주고 사실과는 완전 다른 부정적인 의견을 달아놓는 행위는 어디서 배워먹은 건지, 교육수준이 참 궁금합니다.



실제로 이 컴퓨터 판매자는 아주 높은 평점을 받고 있는데, 5점 만점 중 4.5점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평가가 100개가 넘으니, 이 정도면 검증이 된 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5점은 아마 위에서 말한 구매자처럼 꽤나 멍청한 인간이거나, 아니면 구입 과정에서 뭔가 마음에 안들어서 낭낭 재연맘 처럼 진상을 부리는 사람들일 수 있겠습니다. 구매자 자신이 멍청해서 컴퓨터가 안켜지는건 모르고, 맘이 팍 상해부러쓰?



지능이 떨어지고 더러운 성격만 앞서는 진상손님들과 관련한 것들은 동탄맘, 삼성, 낭낭한 재연맘 근황, 인스타 등이 있습니다. 자영업 실태 및 폐업, 위기와 생존율 등의 현실적인 부분을 알아보고 준비하는 분들은, 본문의 내용처럼 상상이상으로 멍청한 손님들이 진상을 부릴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시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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