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월급 200만원, 연봉 3000만원이 적은 건가요
30대에 연봉 3천만원 이라면
알아봐야 서로에게 상처만 되는 이야기인 월급, 연봉과 관련된 이야기는 예나 지금이나 참 재밌는(?) 주제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재미라는 게 웃기다는 건 아니고,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쏟는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연봉이 3천만원이다 라고 하면 꽤나 괜찮게 버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우리나라 직장인의 현실은 어떨까요.
먼저 연봉 3,000만원의 한달 실수령액을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취업 전문 정보사이트에서 계산된 값을 보면, 월 예상 실수령액은 약 225만원입니다. 연봉이 3천만원 이라고 해서 월급이 300만원인건 아니고, 250만원인 것도 아닙니다. 이 숫자만 보면 생각보다 높지 않네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꽤 많을 듯 한데, 실제로 이렇습니다.
그렇다면, 연봉이 4천만원일 경우 한달 실수령액은 300만원이 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위와 같이 292만원 정도가 나오는데, 아깝게 300만원을 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세후를 어떻게 계산하느냐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을 순 있습니다.
연봉이 4,200만원일 경우 예상되는 월 실수령액은 305만원 입니다. 이렇게 4천 2백만원은 넘겨야 안정적으로 한달에 300만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 소기업 직장인, 계약직, 임시직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런 숫자는 꽤나 멀게 느껴지곤 합니다. 그렇다면 현실적인 20대, 30대는 얼마정도를 받을까요.
국내 모 커뮤니티에서 32살, 33살 및 34세, 35세 등의 평균 연봉은 어느정도인가 라는 주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보였습니다. 먼저 33세라는 어떤 분은 올해 간신히 200만원을 넘겼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약 2,800만원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어떤이는, 지방에 있는 회사에서 일을 할 경우 한달에 200만원도 못받는 경우가 수두룩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에 동조하는 의견을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우리가 맞닥뜨리는 현실이라 할 수 있는데, 월 200만원을 넘기기가 생각보다 꽤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일을 더 하면 300만원을 받을 순 있지만, 그만큼 힘들죠.
우리가 워크넷, 잡코리아, 사람인 등의 취업 정보 사이트에서 접하는 연봉은 사실 실제 연봉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에서도 설명하고 있는데, 단순 물류 및 생산직은 200만원 이하를 받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을 잘하고 더 많이 한다고 해서 봉급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참 슬픈 현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31세라는 어떤 이는 현재 200만원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세금을 떼면 180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아마 교통비, 간식비 등을 더 빼면 170만원에서 160만원을 받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자동차가 없는 직장인의 경우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 택시를 타게 되면 1만원 정도는 쉽게 나가기 때문에 교통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연봉 3,000만원의 남자 혹은 여자들 또한 결혼, 자동차, 저축 등과 같은 부분을 많이 생각하곤 할겁니다. 곧 30대가 되는 20대 후반부터 시작해서 30대 초반, 중반, 후반의 연령대 모두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들은 연봉 4,000만원, 5천만원 이상을 받는다고 하는데, 나는 왜 아직도 이정도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하지만 일부의 대기업 및 전문직 종사자, 그리고 가업을 물려받았거나 부모님에게 사업을 잘 배운 경우, 물려받은 것이 많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위에서 언급하는 월급과 비슷한 액수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 그리고 주변친구들 또한 평균적인 연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쓸 때는 쓰고, 저축도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집도 구하고 어느정도 여유를 부릴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