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 당첨되면 해야할 것
주택청약 당첨 후 절차
신혼부부, 1인 가구를 구성하고 있는 직장인 등 많은 사람들이 내집 장만을 위해 아파트 청약을 알아보곤 합니다. 처음 해보는 사람들은 신청자격, 지원방법, 계약 및 중도금의 과정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천천히 읽어보면 어려울 것은 없습니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었을 때, 잔금 등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정식 계약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바로 정식 계약 입니다. 보통 공급가액의 10% 에서 20% 정도를 계약금으로 지불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한가지 알아야 할 부분이 있는데, 청약 당첨 발표 후 한달 안에 분양과 관련한 안내를 받는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청약에 당첨되었을 경우, 계약금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집공고에 나타나 있는 공급가격, 중도금, 잔금 납입일 등의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체크하셔야 합니다.
2. 중도금 납입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서 중도금이란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분양가의 일정 부분을 정해진 날짜에 납부해야 하는데, 보통 1회에서 6회에 걸쳐 납입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중도금 대출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중도금 대출은 부동산 규제 지역에 따라 조건이 조금씩 다릅니다. 비조정지역의 경우 세대 당 2건으로 60%, 조정지역의 경우 세대 당 1건으로 60%, 그리고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세대 당 1건 40% 까지 가능합니다. 조정지역,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대출을 받는 세대가 무주택이거나 1주택 처분 서약 세대일 경우만 가능합니다. 이 부분을 꼭 자세히 확인해 주세요.
3. 잔금 처리, 소유권 이전
아파트 단지의 시공이 완료되면 입주가 시작됩니다. 이 기간에 잔금을 납입하고, 잔금이 모두 납입되면 소유권이 이전됩니다. 계약금을 제외한 금액은 80% 에서 90% 정도인데, 만약 이 금액이 부담스러울 경우 아파트를 담보로 하는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시면 잔금 납부에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금융관련 신용도, 그리고 현재 보유 중인 주택 수 등을 확인해 보시고 여러 은행의 금융상품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4. 청약 관련 주의사항
청약통장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갱신 결정 또는 해지가 가능합니다. 보통 청약에 당첨된 후 계약이 이뤄질 때 까지는 해지를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개인적인 사정 혹은 계약금 부족 등으로 청약 당첨을 포기하거나 취소, 해지를 했을 경우는 통장의 효력이 사라지게 됩니다. 단순히 효력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재당첨 제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제한기간은 지역 및 평수에 따라 1년에서 최대 5년까지 입니다.
아파트 청약 관련 팁
1. 주변 시세, 호재를 파악하자
집을 알아보면서 그 지역의 교통, 상가 등의 현황을 미리 파악했겠지만, 그래도 한번 더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의 인프라, 특히나 교통의 경우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여러 부동산 관련 뉴스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 뿐만 아니라 학군, 주변 도시들의 발전상황, 상가, 일자리, 인구 유입 등 여러부분이 있습니다.
2. 분양 일정과 계약금 준비
아무 준비도 없이 무작정 아파트 청약을 했다가, 진행을 하지 못하고 걱정만 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계약금 부족이 주된 원인 중 하나인데,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묻지마 청약' 으로 차후에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아파트 구입 계획을 세울 때는 계약금, 중도금 납부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야 합니다.
3. 중도금 대출 자격, 잔금 확인
계약금은 10% 에서 20% 정도이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중도금의 경우 보통 분양가의 60% 정도로 설정되는데, 3억일 경우 1억 8천만원, 2억을 경우는 1억 2천만원으로, 서민 또는 사회초년생 입장에서는 상당히 큰 금액입니다. 따라서 중도금 대출을 많이 이용하는데, 이것 또한 정해진 자격이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을 해야 합니다. 잔금은 30% 정도에서 정해지는데, 잔금을 납입해야 최종적으로 입주를 할 수 있습니다. 잔금 또한 미리 계획을 세워야만 합니다.
여기까지, 주택 청약에 당첨되면 해야할 것들, 아파트 청약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신청자의 자격 및 자금상황을 잘 파악해둔다면 사실 크게 어려울 것들은 없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사실과 조금 다르거나, 차후에 약간의 변경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시행사에서 제공하는 자료들을 꼼꼼히 읽어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