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인생 망치는 무능력 부모

■ 일상|2021. 1. 11. 00:08

자식에게 기대는 무능력한 부모

현실에서 의외로 많은 가족 형태 중 하나는, 자식인생을 망치는 무능력한 부모가 있는 가정 입니다. 일명 자식 등골 브레이커 라고도 하는데, 이렇게 자식에게 기대는 부모는 아들, 딸의 인생을 갉아먹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이런 가정환경에서 살고 있는 실제 경험자들의 경험담과 의견을 몇가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A씨) 주변에 이런 경우가 없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자식새끼 피 빨아먹고 사는 인생들이 많습니다. 학대보다 더 기 빨린다는 무능력 부모 라고도 합니다. 심지어 20살의 어린 자식이 밖에 나가서 알바해서 돈벌어오고, 부모라는 것들은 집에서 노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식이 독립해서 결혼한다고 하면 아주 발광을 하면서 반대하는데, 아마 자신(부모)들의 밥줄이 끊길까봐 그러는 것 같습니다.


(누리꾼 C씨) 저희집도 그런 비슷한 경우 입니다. 어머니께서 사업을 두개 하시는데, 매일 저에게 돈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 자식으로서 어떻겠어요. 저는 정말 돈이 없는 줄 알고 달마다 100만원 가까이 보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돈이 없던 것이 아니라 친척 큰집에 생활비를 대주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충격을 먹었죠. 그런데 큰집 식구들은 미안한 줄도, 고마운 줄도 모릅니다.


(김모씨) 물론 부모님께서 지금까지 키워주신 것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돈을 드리는 건 맞지만, 자식이 어떻게 먹고 사는지 대강 아시면서도 달라고 하는 걸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자기 자식이 스스로 먹고 살기에도 팍팍하다는 것을 아실텐데도 그렇게 행동하시고, 내가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의 돈을 항상 요구하시네요.


(회원 B씨) 저에게 유일한 부모는 어머니였는데, 결국 연 끊고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머니라고 부르기도 싫습니다. 어머니라는 작자는 동생의 인감까지 가져다가 대출 받고, 죄없는 동생은 결국 월급까지 차압당하고, 저는 20대 초반부터 빚이 쌓였습니다. 그렇게 쌓인 빚이 대략 3천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취업하고 지금까지 빚을 갚고 있는데, 3천만원이라는 돈이 저에게는 생각보다 버거운 금액입니다. 사채업자들은 지금도 한번씩 연락오고, 동생도 힘들어하고, 정말 정신 나갈 것 같습니다.



(누리꾼 D씨) 한국의 출산율이 낮은 이유 중에 집값과 월급도 있지만, 자식에게 기대는 부모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해준 것도 없이 자식에게 바라는 사람들은 자식을 망치는 부모가 되고, 나중엔 자식 탓하는 부모가 되더라구요. 이런 사람들을 부모로 주면 결혼은 커녕 내 앞가림 조차 할 수 없게 됩니다.


(네티즌 A씨) 저는 사채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집에다 가져다 준 돈이 거의 1억원 가까이 됩니다. 10년 정도 꾸준히 가져다 줬으니 적어도 그 정도는 될 겁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갑자기 허무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일을 해도 나는 기숙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렇게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인생을 살아야 하는 구나 라는 생각에 한동안 손에 일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최모씨) 제가 20대 초반부터 사회생활을 해서 5년 동안 5천만원 정도를 모았는데, 부모님 집안사정이 많이 안좋아혀서 다 드렸습니다. 학자금 대출도 다 내가 갚고, 결혼할 때 지원도 없었습니다. 저렴하게 경매나온 집을 운좋게 구해서 30대 초반에 결혼하고 살고 있는데, 그 당시에는 부모님을 많이 원망했었죠. 지금은 아이도 낳고 살고 있는데, 그때 원망한 것이 후회도 되고, 내 삶이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하면 안되는 말 뿐만 아니라 자식을 망치는 부모, 자식 탓하는 부모 등을 찾아보는 분들은 아마 각자의 고통, 고민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공부 안해본 부모, 인생에 도움 안되는 부모 등,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쉽게 행동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많을 겁니다. '가족이라고 해서 꼭 너에게 도움이 되는 아니다, 너의 인생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은 너의 가족일 수도 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실이라는 것은 정말 무섭습니다. 너무 힘든 상황에서는 일단 벗어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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