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커피레이크와 카비레이크의 LGA1151 핀은 서로 다르다


커피레이크와 카비레이크,

LGA1151 이지만 호환 불가



▶ AMD 라이젠으로 인해 이리저리 호라력소가 돋고 있는 CPU시장에서, 아마 가장 관심있는 부분은 인텔의 8세대 CPU인 커피레이크 출시에 관한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1세대부터 7세대까지 i5와 i7계열에 쿼드코어를 유지했었는데, 커피레이크부터는 헥사코어(6코어)로 증가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죠. 본인 또한 스카이레이크와 하스웰을 사용하고 있는 입장인데, 4코어 8스레드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동영상을 인코딩하면서 다른 작업들을 하고 싶을 때가 있죠.


▶ 스카이레이크와 카비레이크는 같은 메인보드 칩셋을 사용할 수 있고, 출시된 지 그리 긴 시간이 지나진 않았습니다. LGA1151 플랫폼이 나온 지 나름 최신이란 얘기죠. 아마 2015년에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컴퓨터를 새로 맞췄다고 하더라도 2년이면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난 것이 아니고, 아직 한창 쓰고 있을 시점이죠. 스카이레이크가 2015년에 출시되었고 카비레이크는 2016년과 2017년에 출시되었으니, LGA1151 플랫폼은 아직 최신에 속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가격비교사이트등을 살펴보면, H110 의 경우는 2015년 후반에 출시되었고, B250M 칩셋은 2017년 에 출시됐었습니다.



▶ 현재시각 기준으로, 각종 가격비교사이트에 등록 되어있는 커피레이크 또한 LGA1151 이고, Z370 칩셋 등의 마더보드들 또한 LGA1151 로 나타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생기겠네요. 스카이레이크와 카비레이크도 1151이니 서로 호환이 될 것인가. 만약 기존 6세대와7 세대에서 8세대인 커피레이크로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메인보드까지 바꿔야 할 것인가. 아쉽게도, 서로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메인보드를 새로 구입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퍼지고 있습니다.



▶ 윗 사진이 바로 기존의 LGA1151과 8세대의 1151 핀배열이 다르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결론은, 소켓이 바뀌었으니 마더보드를 새로 구입해야 합니다. 본인 또한 B150M 메인보드를 구입한지 1년도 되지 않은 입장이기 떄문에, 커피레이크를 사용하려면 보드부터 또 바꿔야 한다는 사실에 유쾌한 기분이 들지는 않습니다.


▶ LGA775칩셋은 프레스캇과 요크필드 시리즈까지 커버하며, 정말 긴 수명을 지녔었습니다. DDR메모리부터 DDR3 까지도 커버를 했었죠. 덕분에 켄츠필드 Q6600 같은 경우는 지금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고, 너무 고사양의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아직도 현역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MD 또한 현재 라이젠의 AM4 플랫폼을 2020년까지 유지한다고 했었고, 차후 출시될 라이젠 또한 현재의 소켓을 유지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인텔 또한 그들만의 이유가 있겠지만, 아쉬운 마음은 차마 떨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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