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내려가는 램값, 가격 상승은 이제 끝난 것일까

잠시 주춤하는 메모리 가격 상승



▶ 최근 몇주간, 컴퓨터 램값 폭등으로 인해 PC 부품시장이 시끌벅적했었습니다. 컴퓨터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 조차도 대체 무슨 일이냐며 물을 정도였습니다. 약 2주 전엔, 그러니까 10월 중순까지만 해도 정말 메모리 가격 폭등이 절정을 이루는 단계였었습니다. 두배도 모자라 세배를 넘나들었으니, 난리도 아니였었죠.



▼ 메모리값 상승의 난리가 임계점을 찍었던 그 후, 약 2주가 지난 지금의 상황에서 DDR4 램가격은 과연 아직도 상승을 유지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 한번 간단히 검색을 해봤습니다. 아래 사진은 현재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DDR4 PC19200 8GB 제품의 가격입니다. 최저가 97,000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창 난리일 때는 14만원에 도달했었죠.


▼ 이번엔, 5일 전(10월 28일)에 저장해둔 가격입니다. 약 10만원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하루하루 지날 수록 몇백원씩 계속 내려가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이것도 조금 맞지 않는 게, 올라갈 떄는 하루에도 몇천원씩 올라갔었는데 내릴때는 찔끔찔끔 내려가고 있다니, 뭔가 이상하지 않나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사진은, 절정을 이뤘었던 10월 중순의 가격입니다. 무려 147,51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존에 4만원 ~ 5만원 사이에 위치했었던 가격이, 몇달만에 15만원에 가깝게 상승해버린 것이죠. 147,000원과, 현재의 가격인 97,000원, 딱 50,000원의 차이가 났었습니다. 아마 대충 짐작을 하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세계적인 메모리 가격상승은 맞는 현상이지만, 이런 폭등은 분명히 중간의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죠.


▶ 각종 뉴스 등의 매체들을 보면, 메모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모 대기업의 실적이 역대 최대를 이뤘다고들 합니다. 메모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지만, 최근에 있었던 램값 상승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 합니다. 물론 예전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메모리를 구할 수 있을 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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