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램값 하락, 메모리 가격은 제자리 복귀 중
램값 폭등 이후 지속되는 메모리가격 하락
▶ 최근 며칠 동안의 기사를 보면, PC 게임의 인기가 상승(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함으로써 CPU와 그래픽카드 등의 주요 컴퓨터부품들의 수요가 늘었고, 이로 인해 판매처들의 매출도 늘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 노트북(랩탑) 등의 모바일 기기들이 발전함에 따라 데스크탑의 인기는 사그라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역시 PC 게임은 고사양의 컴퓨터가 있어야 재밌죠. 주요 구성부품 중 하나인 램(메모리)의 가격이 폭등했던 이후, 지금은 어느정도까지 변했는지 살펴봤습니다.
▼ 2017년 11월 11일, 빼빼로데이인 현재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했을 때 나타나는 삼성전자 DDR4 PC4-19200(2400MHz) 8G의 가격은 최저 82,000원 정도로 나타납니다. 저는 며칠 단위로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중인데, 하락의 폭이 크진 않지만 조금씩 내려가고는 있습니다. 올라갈 때는 순식간에 올라가고 내릴 때는 아주 천천히 내리는, 상당히 불쾌한 이런 현상은 중간의 누군가가 장난질을 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 포탈사이트가 아닌, 컴퓨터 부품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램값 또한 거의 똑같습니다. DDR4 8G PC4-19200(2,400MHz) 메모리 1개의 가격은 82,600원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바로 아래는 DDR4 16G PC4-19200 메모리 1개의 가격으로, 18만원이 조금 안되는 179,280 원입니다. 147,000원까지 올라갔었던 8기가바이트 제품이 82,600 원으로 내려갔습니다.
▼ 가격변동을 좀 더 쉽게 확인하려면 그래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르죠. DDR4 PC4-19200(2400MHz) 8G 제품의 3개월 동안의 가격변화를 살펴봤습니다. 10월 24일에 최고점에 도달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겨우 약 2주 전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차이를 보이는데, 메모리 구입을 조금만 참고 기다렸으면 상당한 금액을 아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 DDR4 PC4-19200(2400MHz) 16G 모델의 가격변화 그래프 입니다. 8기가 제품에 비해 용량이 두배인 만큼, 약 두배 이상의 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DDR4 16기가 제품 또한 절정에 달했을 때는 20만원을 훌쩍 넘겨 30만원에 가까운 가격을 보였었죠. 불과 2주전만 해도 중거시장에서 20만원 ~ 24만원 사이에 거래가 됐었습니다.
▶ 램값 상승 이후의 메모리 가격 하락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지를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본인 또한 오버워치를 즐겨하는 유저이고, 차후 배틀그라운드를 위한 PC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주요 PC 부품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은 정말 달갑지 않습니다. 빠르진 않지만 지속되고 있는 국내 메모리 값 하락은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 믿고, 하루라도 빨리 제 가격을 찾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