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팬(FAN) 소음 발생 시 그리스 넣는 방법

컴퓨터 팬에 그리스 주입하는 방법



▶ 게임용, 사무용, 작업용 등으로 사용하는 데스크탑, 노트북(랩탑) 등의 개인용 컴퓨터는 작동 시 열이 발생하고,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팬이 존재하죠. 환풍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유체기계입니다. 데스크탑 컴퓨터에 장착되는 냉각팬은 케이스 후면과 전면팬, 상단과 하단 팬이 있고, 그래픽카드와 파워서플라이, 그리고 CPU 히트싱크에도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대강 최소 3개에서 4개 정도는 장착되어 있죠.


냉각 팬은 회전체이기 때문에 축과 베어링사이에 마찰이 발생하고, 이 마찰을 해결하기 위해 윤활제가 들어갑니다. 그리스 혹은 오일 등이 있겠죠. 윤활유가 영구적으로 머무는 건 아니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 후 윤활 작용을 하지 못할 경우 부품들간의 마찰과 이로 인한 마모가 발생합니다. 바로, 팬에서 '그르르륵', '따라라락' 하는 등의 소음의 원인이 되는 요인입니다.


▼ 위에서 설명한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선, 축과 베어링에 그리스를 다시 주입해줘야 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팬의 후면을 보시면 스티커 등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그리스를 주입할 부분입니다.



▼ 준비물은 그리스 외에는 없습니다. 만약 팬 축을 들어내기 위해 와셔를 제거하려면 작은 드라이버 등이 필요하겠지만, 여기서는 간단한 방법을 택하겠습니다. 아래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그리스 입니다. 철물점 등에서 구하거나, 혹은 지인의 카센터 등에서 조금씩 빌려다 쓰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 첫번째 사진에서 말씀드린 후면의 스티티커를 떼어내 보시면, 아래와 같이 내부에 팬 축의 끝이 보입니다. 바로 이 부분에 그리스를 한방울 정도 주입해 주시고 다시 스티커를 붙여주시면 됩니다. 그리스 주입 후 팬소음이 바로 사라질 수도 있지만, 스며드는 시간이 조금 필요한 경우는 수 시간 정도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팬 그리스 주입을 할때 염두에 두어야 할 점들을 몇가지 나열해 보면, 급하다고 해서 식용유를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식용유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끈적끈적해지므로 절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WD40 등의 윤활방청제를 뿌려서도 안됩니다. 반드시 회전체에 적절한 오일 혹은 그리스를 주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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