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웰 펜티엄 G3258 오버클럭 후기

■ 사용기|2017. 11. 25. 11:56


하스웰 펜티엄 G3258 오버클럭



▶ 현재 컴퓨터를 새제품으로 구입하는 상황에서는 DDR4 램을 사용하는 인텔의 카비레이크 혹은 커피레이크, AMD 라이젠 등의 CPU를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겠지만, 중고부품시장에서 저렴하게 맞출 경우에는 DDR3 램을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맞추는 것 또한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주로 중고부품을 애용하는 본인과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죠.


▶일반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DDR3 PC12800 등의 메모리를 사용하는 시스템의 마지막은 LGA1150소켓의 하스웰 시리즈 입니다. G3220, G3258 등의 펜티엄시리즈와 i3-4130, i5-4690, i7-4790K 등의 모델이 있는 LGA1150 소켓은 게임 등의 분야에서 아직까지도 현역의 성능을 충분히 발휘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i7-4790K(데빌스캐년)제품은 i7-6700K(스카이레이크) 혹은 7700K(카비레이크)을 바싹 따라잡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DDR3 의 끝판왕이라 볼 수 있고, 중고장터에서의 가격 또한 내릴 기세를 보이지 않습니다.


▼ 본인 또한 하스웰 i5-4690과 제온 E3-1231V3 을 사용해본 입장에서, 하스웰의 특별한 CPU를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에 G3258 이라는 모델을 중고로 구입해 봤습니다. 20주년 기념으로 2014년에 출시됐었던 제품인데, 오버클럭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간단한 사양(스펙)은 듀얼코어 (2코어/ 2스레드, HT 미지원), 제조공정은 22nm, DDR3-1333MHz 듀얼채널 (Dual Channel)지원, 최대 32GB지원, 동작클럭은 3.2GHz(터보 미지원), TDP는 53W로, 기본클럭이 3.2GHz 이지만 국민오버클럭은 대략 4.0GHz 까지 가능하며, 쿨러가 좋고 수율이 좋을 경우 4.5GHz, 4.7GHz 이상 까지도 가능하다는 제품입니다. 아마 가성비는 괜찮은 편이 아닐까 하네요.



▼ 중고로 구입한 G3258 의 박스를 개봉하여 내부구성품을 꺼낸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인텔 기본쿨러(Stock cooler)와 G3258 CPU, 쿨러박스가 있습니다. 설명서도 안에 있습니다. 중고구입가격은 35,000 원 정도를 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CPU를 감싸고 있는 플라스틱 팩을 오픈한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코스타리카 제조입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산도 있다는데, 어느 것이 가장 좋은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글쓴이는 많은 건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국인오버인 4.0GHz 만 달성해주면 더 이상의 욕심은 없습니다.



▼ 최근에 수리를 받은 Asrock B85M-PRO4 메인보드에 G3258 을 장착하고, 40배수를 입력한 모습입니다. 전압은 수동으로 따로 조절하지 않고 마더보드의 Auto 설정을 이용했습니다. 오버클력 여부는 CPU-Z 로 확인했습니다. 뭐 링스 등의 프로그램은 따로 사용하지 않았고, 오버워치 게임과 동영상 편집 등의 실사용을 통해 안정성을 확인했습니다. 4.2GHz 이상을 해보고 싶어서 시도는 해봤는데,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서 4.0GHz에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 애즈락 B85M-PRO4와 G3258에 같이 사용된 메모리는 팀그룹(Teamgroup)사의 DDR3 PC3-12800 4G 모델입니다. 4GB 두개로 8GB의 듀얼채널을 구성했습니다. 예전에는 싱글채널과 듀얼채널의 차이가 없다시피 했었는데, 현재 고사양의 게임을 높은 프레임으로 플레이 할 때는 싱글과 듀얼채널의 차이가 제법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조금의 성능향상이라도 챙기기 위해 듀얼채널을 구성하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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