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아이템 유무선 공유기, 어떤 제품 쓰세요
가격도 성능도 천차만별, 유무선공유기
▶ 유무선공유기와의 인연이 이제 10년 정도 된 듯 싶습니다. 아이폰 등이 조금씩 보급되기 시작되던 시기부터 였으니 아마 그 정도 된 듯 싶습니다. 본인의 첫 스마트폰은 삼성의 갤럭시도 아니고 애플의 아이폰도 아닌, 모토로라의 아트릭스 였습니다. 갤럭시 S2가 80만원에 팔리던 시절, 저는 아트릭스를 할원 19만원에 주고 구입했었죠. 물론 프로세서 등 하드웨어 성능이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것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집구석 어딘가에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 지금이야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제를 무제한으로 사용하고 있고, 한달에 20GB 혹은 30 GB 정도 사용하고 있지만, 초창기 때는 돈이 아까워서 100MB 의 데이터만 신청해서 조금씩 사용했었죠. 따라서 와이파이가 필수적이었습니다. 아마 처음 구입했던 유무선공유기가 네트윈 이라는 회사의 제품이었는데, 약 15,000원 정도 구입했었습니다. 상당히 앙증맞은 크기와 귀여운 외관을 지녔던 제품이죠. 원룸에서 무선인터넷이 끊김없이 되기만 하면 충분했던 시절이기에, 고성능 제품은 별 관심이 없엇습니다. 하지만, 성능이 더 좋은 아이피타임의 N604S, N704BCM 등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생각이 바뀌게 됐습니다. 단순히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다는 것이 만족하지 않고, 이제는 성능에 더 초점을 맞춰야겠다고 생각했죠. 윗 사진은 현재 국내 가격비교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유무선공유기 인기순위 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단순히 저렴한 가격을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졌었는데, 지금은 조금 바뀐 상황입니다.
▶ 국내 무선공유기 제조사 중 정말 유명한 제조사는 바로 아이피타임 입니다. 제조사는 사실 조금 정확하지 않은 표현이긴 합니다만, 그냥 사용해도 무방하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1만원 내외의 초저가형 유무선공유기부터, 10만원이 넘는 고성능의 공유기 까지 정말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죠. 글쓴이 본인 또한 아이피타임과의 인연이 약 15년을 넘겼습니다. 초고속인터넷이 막 보급되기 시작하던 ADSL 시절의 유선공유기부터 사용했었으니, 정말 오랜 인연이죠. IPTIME 제품안 적어도 10종류 이상은 사용해봤습니다. 윗 사진은 EFM ipTIME N6 라는 모델로서, 아주 귀여운 크기와 외형을 지니고 있는 제품입니다. 원룸 등 고성능이 필요하지 않고 유선포트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곳에서 딱 알맞은 제품이죠.
▲ 한동안 공유기에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최근 다시 살펴보니 2017년 초에 아이피타임에서 고성능의 제품을 출시했었습니다. EFM ipTIME A8004NS-M 라는 모델명을 지닌 제품으로, 미디어텍 쿼드코어에 1G 램(RAM) 등의 스펙을 지닌 강력한 제품입니다. 10만원이 넘는 공유기는 사실상 일반적으로 구입이 꺼려지는 범위이긴 합니다. 대부분 3만원 미만 혹은 3만원 근처의 제품을 많이 구입하기 때문이죠. 굳이 여기에 많은 돈을 사용하지는 않을 겁니다.
▲ 10만원 이상, 30만원 정도의 유무선공유기들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이런 제품들은 주로 ASUS 혹은 디링크, 넷기어 등의 해외 유명 브랜드가 많죠. 무선 커버리지도 상당해서 30평 정도의 건물은 익스텐더(무선확장기) 없이도 혼자서 다 커버할 수 있고 동시접속자들이 많은 상황에서도 제성능을 충분히 발휘해주기 때문에, 손님들의 출입이 잦은 카페(커피숍) 혹은 식당 등에서 갖춰두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본인 또한 ASUS(아수스) 의 AC56U 제품과 N66R 제품을 사용 중인데, 명절 등 친척들의 방문이 많은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해 줍니다. 너희 집은 와이파이가 왜이렇게 빠르나며 놀라더라구요. 특히나 학생들은 모바일 게임들을 자주 하는데, 게임 접속속도와 업데이트 시 발생하는 데이터 전송속도에 감탄을 합니다. 자금의 여유가 있으면 더 좋은 상위제품으로 바꿔보고 싶은데, 마음처럼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