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4 메모리, PC4-17000, 19200, 24000, 25600 성능 차이

DDR4 메모리 동작 클럭에 따른 성능차이



▶ DDR4 메모리 뿐만 아니라, DDR3 와 DDR2 램 시절에도 비슷한 내용의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메모리클럭 혹은 싱글채널과 듀얼채널에 따른 성능차이는 얼마나 될 것인가, 차이는 과연 큰가 하는 것들이었죠. 답은 언제나 비슷했습니다. 큰 차이는 없고, 일단은 다다익램(램용량이 많을 수록 좋다) 였습니다. 물론 온갖 고사양의 게임들이 난무하는 지금 시대에서는 조금 다른 얘기가 될 수도 있겠죠. 과연 그 차이가 얼마나 될 지 알아보기 위해, 해외자료를 조금 참고해 봤습니다. 한가지 고려해둘 점은, 자료의 결과는 사용자들의 시스템 구성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컴퓨터 본체 구성에 따라, 누구는 성능 향상이 느껴질 정도일 수도 있고, 누구는 성능차이가 거의 없을 수도 있습니다.


▼ 해외사이트인 테크스팟에서 테스트한 시스템의 사양(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는 스카이레이크 i7-6700@4.5GHz, 메인보드는 애즈락(Asrock)의 Z170M OC Formula, 램은 지스킬(G.Skill)의 트라이던트 DDr4-4000 8GB 두개로 16기가, SSD는 삼성의 950 Pro 512GB, 케이스는 실버스톤, 운영체제는 윈도우 10 프로 64비트 입니다. 램 이름 뒤의 숫자인 4000 등은 클럭으로, 여기에 8을 곱하면 모델명의 PC4-32000 등이 됩니다.


▼ 테스트 결과는 주로 게임을 위주로 봤습니다. ARMA 3에서의 DDR4-4000과 DDR4-3600, 3000, 2400, 2133 의 결과는 아래 스크린샷의 그래프와 같습니다. 4000(32000)과 2133(17000)를 비교했을 시 제법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2400(19200)과 2133의 차이 또한 어느정도의 차이가 발생한느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다음은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3 입니다. 여기서는 최고 클럭과 최저클럭의 차이가 평균 초당프레임 기준 20FPS 정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2400과 2133의 차이는 초당 몇 프레임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퍼센트로 계산하면 대략 5% 정도의 차이입니다.



▼ 세 번째 성능테스트는 문명 비욘드 어스 입니다. 여기에서 또한 콜오브 듀티에서 본 것처럼 최고와 최저의 차이는 20 FPS 정도입니다. 퍼센트로 생각하면 10% 정도의 차이가 되겠습니다. 오버클럭된 고클럭의 램은 기존 램보다 두배 가까이 비싸기 때문에, 과연 이런 차이를 위해 수십만원을 더 사용할 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렸겠죠. 물론 제 경우라면 굳이 투자하지 않겠습니다.



▼ 네 번째는 폴아웃 4의 메모리 클럭에 따른 게임 성능 결과 입니다. 폴아웃 4의 경우는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4000과 2133의 평균 FPS 차이는 약 17 FPS이고, 최소프레임은 22FPS 차이로, 최소의 경우는 50% 나 향상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차이라면 돈을 더 투자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 마지막 성능 테스트결과는 더 위처 3 와일드 헌트 게임 성능입니다. 최고 클럭과 최저클럭의 차이는 약 20 FPS 정도이고, 퍼센테이지로 보면 20% 정도 입니다. 2400과 2133의 차이는 약 10% 내로 보입니다. 클럭이 올라갈 수록 상승폭이 적어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조금씩의 향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다시 한번 언급하자면, 유저가 소유한 컴퓨터의 부품 구성과 오버클럭의 여부, 그리고 인텔과 AMD 라이젠 등의 CPU 특성에 따른 차이, 소프트웨어의 차이 등 여러 항목에 따른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사용자에 따라 무의미하거나 유의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 경우라면 굳이 큰 투자를 하지 않겠지만, 메모리 클럭(속도)에 의미를 두는 분들은 고성능 오버클럭 메모리에 투자를 더 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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