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CPU까지 채굴장으로 끌려 갈 것인가, 쓰레드리퍼 채굴 소식

GPU에 이어 CPU까지 채굴장으로 끌려갈까


▶ 가상화폐로 인해 시중의 그래픽카드들이 죄다 채굴장으로 끌려가고, 이로 인해 그래픽카드 가격이 두배가까이 상승해버린 상황입니다. 수많은 게이머 혹은 컴퓨터 사용자들의 바람은 이러한 말도 안되는 열풍이 하루라도 빨리 잠잠해져서 GPU 가격이 제자리를 찾는 것이지만, 잠잠해지기는 커녕 이젠 CPU까지 채굴장으로 끌려가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바로, AMD의 HEDT CPU인 스레드리퍼의 채굴소식이 들렸기 때문이죠. 물론 기존 시스템에 비해 큰 채산성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가능하고 일부 광부들에겐 쓸만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차후에는 어떤 양상이 펼쳐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 현재 국내 컴퓨터 부품 가격비교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서밋릿지)의 정보는 아래의 스크린샷에서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14nm 공정에 16코어, 32개의 쓰레드, 3.4GHz의 클럭, 그리고 180W의 TDP를 지니고 있습니다. 가격은 약 100만원 내외로 책정되어 있는데 실제 구입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기존의 지포스 GTX1060 6GB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가격차가 상당하긴 하지만, 차후 정말로 채굴장에서 일을 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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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런 소식들이 반가운건 아닙니다. 본인또한 게임을 즐겨하는 입장이고 지속적인 CPU와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를 취미삼는 사람인지라, 컴퓨터 부품의 가격이 오르는 것은 전혀 달갑지 않은 일이죠. 게다가 기존의 사례를 보면, 조금씩 오르는 것이 아니라 30만원이 50만원 혹은 60만원까지 오르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이렇게 올라버리면 상당히 부담이 가죠. 채굴이야 소유자들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왈가왈부할 자격은 없지만서도, 사실상 씁쓸한 기분이 드는 건 본인 뿐만 아니라 수많은 게이머들과 컴퓨터 유저들 또한 같을 것입니다.



▼ 해당 기사에 관한 해외 유튜브 영상은 바로 아래에 링크를 드리겠습니다. 물론 영어로 진행되는 동영상인지라 이해할 수 있는 분들이 많진 않겠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말이죠. 영상에서 볼 수 있는 컴퓨터들의 모습과 각종 툴들을 이용해서 확인하는 장면들은 굳이 영어를 몰라도 어느정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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