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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톤캐논을 왜 포토캐논 이라고 하는가

■ 게임/- 기타|2018. 6. 11. 19:57

포톤캐논과 포토캐논


▶ 스타크래프트가 출시된 지 20년이 지났고, 나름 최근에는 리마스터가 출시되었습니다.. 20년 동안 프로게이머들 뿐만 아니라 유저들의 전략 및 피지컬, 그리고 컴퓨터 사양 또한 많이 바뀌어 왔는데,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포토캐논' 입니다. 프로토스의 방어탑 및 디텍터의 역할을 하는 건물인데, 정확한 명칭은 '포톤캐논' 입니다. 영어로는 Photon cannon, 한글로 번역하면 광자포입니다.


출처(링크)


▼ 포토캐논의 역사는 상당히 깊습니다. 아래의 스크린샷은 구글에서 검색되는 2001년 게시글로, 프로토스의 전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에 출시되었고, 1999년에서 2000년 사이에 초고속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했죠. 아마 그 시절에 누군가가 남긴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 포토캐논과 포톤캐논의 정확한 사용에 대한 의문을 품는 사람들은 지금도 많습니다. 20년이 지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포토캐논이라는 단어가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겠죠. 뭐 그렇다고해서 심각한 문제가 될 사안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확한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옳지 않나 싶습니다.



▼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외국의 사이트에서 설명하고 있는 포톤캐논에 대한 정보입니다. 단어를 잘 살펴보면 포토가 아니라 포톤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포톤캐논의 사정거리, 그리고 디텍터라는 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굳이 해외사이트를 참고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죠.

출처(링크)


▶ 이렇게 잘못된 표현이 지속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은, 스타크래프트를 시작할 때부터 제대로된 명칭을 숙지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단어를 사용하면서도 의문을 품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무언가를 배우기 시작할 때 잘못 배우게 되는 경우, 그것을 고치는 데에는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기 마련이죠. 제 친구들 중에 20년전부터 포토캐논이라고 하는 친구가 있는데, 아무리 말해줘도 지금도 포토캐논이라고 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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