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부터 CPU 쿨러 판매순위에서 꾸준하게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CPU 쿨러 중 하나가 바로 그 유명한 써모랩 바다2010 입니다. 써모랩 사의 트리니티와 함께 오랜기간 정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죠. 현재 사용 중인 만원짜리 저가형 쿨러를 대신해서 일할 든든한 녀석을 생각해보다가 이번에 써모랩 바다를 한번 구입해 봤습니다. 제품의 박스 사진은 윗 사진과 같습니다. 포장에는 최대 220W의 열량을 해소할 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이제는 히트파이프 3개로 220W를 해소할 수 있다니, 계속되는 꾸준한 기술발전이 있나 봅니다.

▲ 박스를 개봉한 뒤 나오는 내용물은 사진과 같습니다. 히트싱크와 팬은 결합되어 있고, 그 외 나사 등의 여러 부속품들이 있습니다. 써멀그리스(써멀컴파운드)도 많이 주네요. 일반적으로 저 정도의 크기를 돈주고 사려면 3~4천원을 줘야 합니다.

[써모랩 바다 2010장착 과정]

▲ 기존에 있는 만원짜리 쿨러 입니다. 5년 넘게 그자리에서 꾸준히 일해주고 있는 녀석입니다. 오랫동안 동작했으니 이제는 쉴 때도 됐죠.

[써모랩 바다 백플레이트]

▲ 써모랩 바다를 장착하기 위해 백플레이트부터 장착을 해줍니다.

▲ CPU에 써멀컴파운드(써멀그리스)를 적정량 발라줍니다. 사진에 보이는 양이 적정한 양입니다. 더 발라봐야 낭비만하고 소용없습니다. 저는 보통 저렇게 하고 그냥 쿨러로 눌러 줍니다.

▲ 써멀컴파운드(써멀)그리스를 바른 CPU 위에 써모랩 바다 쿨러를 조심히 장착해 줍니다. 사용 중인 케이스가 미니타워라 그런 지 파워서플라이 케이블들로 북닥북닥하네요.

■ 써모랩 바다 CPU 냉각 성능 테스트 ■

▲ 장착을 했으니, 제대로 장착이 되었나 확인할 겸 한번 냉각성능을 비교해 봐야겠죠. 아이비브릿지 1240 V2 를 사용하여 현재 방온도 22도에서 측정한 기존 쿨러의 온도 입니다. 과부하프로그램을 이용하여 CPU에 과부하를 10분간 가했습니다. RPM이 2500 을 넘어가기 때문에 쿨러 팬의 바람소리가 부우웅 하고 울립니다. 이때의 온도는 78 도 입니다.

▲ 이 사진은 써모랩 바다 쿨러를 장착한 후 측정한 CPU의 온도 입니다. 똑같은 조건에서 CPU에 과부하를 10분동안 가한 온도 입니다. 측정된 온도는 15도 정도 낮은 63도 이고, RPM은 2000 정도 입니다. 기존의 쿨러보다 훨씬 조용합니다.

[일상적인 사용 시의 온도]

▲ 윗 사진 두개는 일부러 과부하를 가한 상태이고, 마지막 사진은 일상적인 사용에서 측정된 온도와 팬회전수(RPM) 입니다. 각종 인터넷 창과 3D MMORPG 게임 1개를 켜놓은 상태 입니다. CPU 온도는 50도를 넘지 않고 RPM은 1400 정도로 매우 조용하게 구동 중인 상태입니다.

▶ 테스트 결과는 본인이 사용하는 CPU마다 다르고, 사용 중인 컴퓨터케이스의 크기나 메인보드 팬컨트롤의 상태, 방온도 등 여러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본문에서 보이는 결과는 언제까지나 참고사항일 뿐이지 절대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기대한 것처럼,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