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입금한 돈 찾는방법

■ 생활의 팁|2020. 7. 15. 20:57

은행 입금 잘못했을때 대응 방법

계좌번호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송금을 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습니다. 인터넷 뱅킹 뿐만 아니라 ATM기를 이용한 계좌이체 시에도 발생하는 일이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이 당황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잘못 입금한 돈을 찾는방법이 있을까요.


잘못 입금한 돈 찾는 방법

계좌이체를 잘못해서 다른 곳으로 돈이 송금되었을 경우, 그 즉시 해당 금융기관에 연락을 해서 착오송금 반환청구 신청을 해야 합니다. 신청을 하면 해당 은행에서 게좌번호이 수취인 정보를 확인하고, 직접 반환 동의를 받게 됩니다. 수취인이 최종적으로 동의를 하면 2일에서 3일 내에 착오송금한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1. 은행은 중개만 해준다

만약 수취인과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그리고 혹시나 착오송금 반환청구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은행은 단지 중개만 해줄 뿐이고, 잘못 입금한 돈이라고 해도 원칙적으로는 수취인이 예금 채권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은행이 송금인에게 직접적으로 돈을 반환해줄 의무는 없으며, 수취인의 동의없이 임의로 이체할 수도 없습니다.


2. 내 마음대로 쓸 수 없다

누군가가 내게 잘못 송금한 돈이라고 해서 내 마음대로 썼다간 횡령죄가 성립될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수취인에게 채권이 있고, 동의없이 돈을 돌려줄 수 없다고 해서 그것이 수취인의 몫은 아닙니다. 실수로 들어온 돈은 부당이익금으로, 보관 관계가 성립합니다. 임의로 사용했다간 횡령죄가 성립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전액환수 가능 여부

실수로 보낸 돈이라고 해도 송금인에게도 책임이 있기 때문에 예금 보험공사에서는 80%만을 반환해 줍니다. 송금일로부터 1년에서, 그리고 금액이 5만원에서 1천만원 사이일 경우에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 또한 미리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4. 압류계좌에 잘못 입금한 돈

혹시나 잘못 보낸 돈이 압류계좌 또는 마이너스 통장일 경우는 권리관계가 많이 복잡해 집니다. 따라서 반환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압류계좌 및 마이너스 통장에 입금할 때는 확실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착오송금, 입금 실수 예방법

돈과 관련한 문제는 언제나 예방이 최선책 입니다. 계좌이체 시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즐겨찾기 또는 최근 입금계좌, 자주 쓰는 계좌와 같은 것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연 이체 서비스를 이용하여 일정 시간 후에 자금 이체의 지급효력이 발생하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스마트폰, PC 등을 통한 인터넷 뱅킹으로 금융서비스 이용 방법이 쉬워짐에 따라 실수 또한 발생하기 쉬우므로, 은행 거래 시에는 반드시 두번, 세번씩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을 권장합니다.



잘못 입금한 돈 찾는 방법, 은행 입금 잘못했을 때 대응 방법, 그리고 압류계좌에 잘못 입금한 돈을 찾는 법을 살펴봤습니다. 각종 대출금 및 월세, 공과금 납부 뿐만 아니라 부동산 거래 시에도 많이 사용하는 계좌이체는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한 후 이행하시길 바랍니다. 구제방법이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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