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품질, 누락,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하지만, 무엇 좀 해보려고 하면 1년도 못가서 생각치도 못했던 난관들이 발생하고, 짧게는 몇개월 간격으로 저를 괴롭히곤 합니다. 현재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지 1년정도가 지났는데, 7월 10일에 있었던 네이버 검색 누락으로 인해 티스토리 블로그의 상태가 상당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예상치 못했던 직격탄을 맞은 지 어느덧 한달 정도가 지났는데, 그 후유증은 쉽게 치유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검색 누락 및 저품질의 직격탄이 어느정도의 위력이었는지 대강 설명해보면, 기존의 방문자 수 및 수익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통누락을 당한 후 현재의 방문자와 애드센스 광고 수입은 1/3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입니다. 아래의 구글 애널리틱스 그래프를 보면, 쉽게 회복되지 않는 수익에 절망감만이 지속될 분입니다.

▶ 네이버 웹마스터와 애널리틱스를 통한 분석을 확인해보면 그나마 좀 나은 듯한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7월 말 이후 현재 8월 첫째주 까지, 급경사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조금씩 단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상승에는 지속적인 블로그 포스팅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그나마도 없었으면 더 심각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 티스토리 및 블로그스팟, 이글루스 등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 중 하나는 구글 애드센스 및 데이블, 텐핑 등의 광고 프로그램을 통한 금전적 수익 증대가 있습니다. 본인 또한 많지는 않지만 한달에 소소한 용돈정도는 벌 정도의 수익이 발생했었죠. 그러나 그 수익 또한 1/3 수준을 넘어서 1/4 정도로 줄어들어 버렸습니다. 이는 블로그 관리자인 저를 상당히 분노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 몇달 전에는 다음 저품질로 인해 방문자와 수익이 반토막이 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의 상처는 지금도 회복되지 않고 구글을 통한 유입이 다음 포털 검색을 통한 유입보다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 포털 이용자분들이 포스팅도 꼼곰히 읽어보시고 광고 수익에도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었는데 이런 저품질은 타격이 정말 크죠. 결론적으로, 두번의 타격으로 인해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티스토리 블로그들이 상당한 충격에 빠졌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항상 그랬듯이 꾸준히 포스팅을 하고 실낱같은 기대를 가져보는 것 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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