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 해당하는 글 1

컴퓨터 중고부품, 적당히 빨리 처분하는 것이 좋은 이유

속편하게 빨리 처분하고 다른 것을 쓰자


▶ 각종 컴퓨터 부품 및 전자기기들을 사고팔기 위해 중고장터를 이용한 지 약 15년도 더 된듯 싶습니다. 10대시절의 학생때부터 시작을 했으니 나름 오래되었네요. 최소한 100번이상을 사고팔은 듯 싶은데, 그 동안 사기를 한번도 안당했던 건 아니고 딱 한번있었습니다. 하스웰 제온 CPU를 거래하다가 발생했었는데, 바로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서 범인을 잡고 원금을 모두 돌려받았죠. 이야기가 중간으로 잠시 샜는데, 중고시장을 이용할 때 본인은 보통 다른 매물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에 게시물을 올립니다. 만약 20만원이라하면 19만원 혹은 18만 5천원 정도에 올리죠. 그럼 불티나게 연락이 오고, 각종 컴퓨터 하드웨어 커뮤니티를 통한 신뢰 또한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거래가 끝나게 됩니다.



▶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찾을 수 있는 중고거래 카페가 있습니다. 아마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수많은 인터넷사용자들이 알고 있는 곳이죠. 저는 다나와 장터도 애용하지만 이곳 또한 많이 이용합니다. 사기꾼이 득실득실한 중고딩나라라고 하지만 물건이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각종 시세파악에는 이용할만합니다. 아래의 게시물은, 판매자가 거의 반년넘게 지속적으로 컴퓨터 부품을 올려놓고 판매하고 있는 글입니다. 컴퓨터 관련 메인보드와 CPU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문제는 다른 매물들에 비해 가격이 높다보니 물건들이 하나도 팔리지 않는 상황입니다.



▶ '내 물건 내가 올리고 알아서 판매한다는데 니가 뭔 상관이냐, 가격이 비싸도 난 계속 고집할거다' 라고 한다면, 본인 또한 사실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몇가지 사항들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1만원 혹은 2만원정도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해서 빨리 팔아버리고 다른 물건을 사거나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이죠. 특히나 윗 사진으 경우처럼 반년이상 물건이 팔리지 않는 경우, 제품의 시세는 계속 내려가고 AS기간또한 지속적으로 짧아져서 판매가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소유하고 있는 돈이 아주 많아서 굳이 물건을 팔지 않아도 되고 미련도 없는 상황에서는 상관이 없지만, 중고부품을 사용한다는 건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한다는 전제가 있고, 컴퓨터 부품들의 경우는 기존에 사용하던 CPU와 그래픽카드 혹은 메인보드 등의 주요 구성품들을 적당한 범위에서 업그레이드 하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소유하고 있는 기존의 물건들을 될수 있으면 신속하게 처분하는 것도 중요한 과정입니다.



▶ 컴퓨터에 관심이 많고 소소한 업그레이드를 즐기는 취미가 있지만 지갑형편이 그리 좋지 못한 사용자들은 아마 이런 경험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가지고 있는 것들을 빨리 팔아야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경우, 그것도 하루이틀 혹은 몇주가 아니라 몇달이상이 지속되는 일이 있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품의 가격은 조금씩 하락하는데 말입니다. 판매글을 작성해놓고 구매자를 기다리는 과정은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은근히 신경이 쓰이게 부분이기 때문에, 제가격에 팔기 위해 너무 고집을 부리기 보다는 약 5% 혹은 10% 내외의 범위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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