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등록된 i5-9600K와 i7-9700K의 가격
i5-9600K와 i7-9700K의 국내 가격
▶ 드디어 그렇게 기다리던 인텔 9세대 프로세서들의 가격정보가 국내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용산의 모 업체에서 차기 8코어 커피레이크의 판매가격을 등록했는데, 희열보다는 약간의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상황입니다. i5-9600K의 경우 40만원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약 37만원, i7-9700K의 경우는 60만원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57만원 정도에 등록되었기 때문이죠. 초기가격에는 약간의 거품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누구나 동의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너무한 기분이 듭니다.
▼ 인텔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i5-9600K의 사양(제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6코어(헥사코어) 6스레드를 지니고 있고, 프로세서의 기본 주파수(베이스 클럭)는 3.70GHz, 최대 터보부스트 클럭은 4.60GHz로 거의 1GHz에 가깝게 상승합니다. 물론 모든 코어가 활성화 될때의 클럭은 다르겠죠. 고객권장가격은 263달러 정도로, 대략 30만원 정도 입니다.
▼ 이번엔 i7-9700K의 스펙(사양)입니다. 8코어(옥타코어) 8스레드를 지니고 잇고, 기본주파수는 3.60GHz, 최대 터보부스트 주파수는 4.90GHz로 최대 1.3GHz가 상승합니다. 기본클럭에서 약 30%나 상승하는데, 상당한 수치입니다. 캐시는 12MB이고 TDP는 95W입니다. 권장가격은 385달러이고,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 시 40만원 중반대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 정상적인 가격범위에서 조금 더 비싼 건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하지만, 초기가격의 거품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범위가 아닐까 합니다. i5 시리즈가 40만원에 가깝다는 것은, 아무리 인텔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지라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부분이죠. i7-9700K은 60만원에 가까운 걸 보면, i9-9900K의 국내 출시가격은 정말로 100만원에 수렴하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로 병행수입 제품이 90만원에 가까운 약 87만원에서 시작하기도 했었죠.
▶ 전체적인 퍼포먼스와 여러 부품들과의 안정성, 게임성능 등에서 아직까지는 인텔이 더 우세하다는 점은 누구나 인정하는 바이지만, AMD 라이젠에 비해서 이렇게나 비싼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면 선뜻 인텔을 선택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듯 합니다. 물론 지갑이 너무 두꺼워서 수십만원의 돈 쯤이야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들은 쉽게 구입하겠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라이젠 2700X과 2600 등의 AMD 제품을 선택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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