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로봇' 님, 고생하시는데 기름 한잔 하세요.
앞으로는 기사님이 아닌 '택배로봇' 님
▶ 농업 및 각종 산업에 드론을 사용한 지는 어느덧 몇년이나 지난 과거의 일이 되었고,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놀랄 일도 아닙니다. 기술강국들은 전쟁에서도 이미 드론을 응용한 각종 무기를들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죠. 굳이 군인이 투입되지 않아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생각보다 무서운 이야기인 로봇과 미래, 우리가 집에 않아서 인터넷을 하며 놀고 있는 동안에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발전이 진행되고 있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주목받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있다고 하는데, 관련 정보를 찾아보니 상당히 놀랍습니다.
미국의 한 IT 매체에 따르면, 로봇 스타트업(신생회사) 어질리티 로보틱스가 새로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아래와 같이 사람처럼 두 발과 양 팔을 지니고 있는데,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며 걸을 수 있고 최대 18kg 정도의 무게를 지닌 물건을 옮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18kg이라는 숫자는 절대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당장에 집에 있는 비슷한 무게의 쌀이나 생수통을 아래 사진처럼 든다고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디지트(Digit) 라는 이름을 지닌 이 로봇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센서를 갖추고 있어 건물의 계단 뿐만 아니라 산 속에서 각종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하며 걸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 개발했던 이족 보행 로봇인 ’캐시(Cassie)’와 외형이 비슷해 보이는데, 상체와 팔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아래의 사진이 바로 '캐시' 입니다.
애질리티 로보틱스의 창업자인 조나단 허스트는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및 물류 배송, 원격영상회의 등 여러 산업 분야에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바퀴가 있는 주행로봇이 현재 많이 도입되어 있지만 접근성에 있어서는 이족보행 로봇이 더 뛰어나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아마 여러 분야에 적용된다면, 군사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겠죠.
디지트 로봇은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만약 여러 분야에 적용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을 더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수 년 안에 택배기사님이 아닌, 택배로봇님을 맞이할 날이 오지 않을까 하네요. 어떻게 보면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분사된 것인데, 애질리티 로보틱스 또한 이와 비슷하게 미국 오레곤 주립대 로봇학과에서 탄생한 스타트업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택배 미집화, 택배 분실 등으로 인해 걱정하거나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는 분들이 많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우리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이죠. 차후에 물류, 배송 시스템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과거에 상상하던 모습들이 다가오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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